셀리버리, 다리 부러진 경주마를 다시 달리게 한 바이오베터 신약 CP-BMP2 개발완료
스크롤 이동 상태바
셀리버리, 다리 부러진 경주마를 다시 달리게 한 바이오베터 신약 CP-BMP2 개발완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셀리버리는 바이오베터형 세포.조직투과성 골형성촉진제 CP-BMP2를 다리가 골절된 경주마에 투여한 결과, 골절이 완전히 치유되어 말이 다시 달릴 수 있게 되는 탁월한 뼈 힐링 치료효능을 증명하였다고 밝혔다.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 서종필 교수는 국내 유일의 말 임상의학 외과교수로서, 셀리버리와 공동으로 바이오베터 CP-BMP2의 치료효능을 1톤에 가까운 대동물인 말에서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서교수는 “계획된 10마리의 말 실험과는 별개로, 사전에 디자인 되지 않은 경주마가 부상으로 수의병원에 들어왔다. 당시 경주마의 상태는 왼쪽 앞발의 제2중수골 근위부에 심한 골절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경주는 물론이고 걸을 수조차 없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골절치료 바이오베터 신약인 CP-BMP2를 다리가 부러진 후 5일째부터 1주일 간격으로 한달 간 총 4회 골결손 앞다리 근부위에 투여한 결과, 이 경주마는 외과적 수술없이 완벽히 회복하여 경주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것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로, 앞다리 근위부의 골절은 관절면과 가까워 하중을 많이 받게되어 골절유합이 매우 느리고, 통증을 유발해서 회복기간이 상당히 늦는데다가 관절염 유발이 대부분이어서, 정형외과적인 수술을 보통 감행하지만 감염 및 고정 실패 등의 위험성이 매우 높아 결국 경주마로 복귀는 사실상 거의 불가능하다는게 서교수의 설명이다.

또한, 말 뒷다리에 드릴로 원통형 구멍을 뚫고 치유속도를 평가하는 골결손모델 (horse hind limb bone defect model)은 보통 4개월의 자연치유 기간이 필요하지만, CP-BMP2를 주 1회 8주간 그 결손부위에 직접 주사했을 때, 세포.조직투과능이 없는 일반 BMP2 단백질에 비해 CT 이미징 분석결과 8.6배 높은 골재생 촉진효능을 보였고, 이를 기간으로 환산하면 총 치료기간이 절반 (2개월) 이하로 단축됨을 의미한다고 서교수는 전했다.

셀리버리 연구책임자인 조대웅 대표는, “생명이 위험한 수준의 심한 골절 시 회복여부 및 회복속도에 따라 생사가 갈릴 수 있으며, 일반 골절의 경우에도 깁스를 수개월 해야 되는 불편함이 있다” 라고 설명하면서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250만 명 넘는 사람들이 골절돼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특히, 낙상사고로 사망하는 노인은 한 해 83만여 명에 달하며 사고 사망원인 2위, 전체 질병 중엔 암에 이어 5위다. 최근 발표된 한국인 '질병부담' 순위에서도 7위에 진입, 간암과 위암보다도 높았고, 고관절 같은 위험부위에 골절이 되면 수개월 동안 누워 생활해야 하고 이 시기에 폐렴, 욕창, 혈전에 의한 심장마비, 요로감염 등의 합병증으로 인해 1년 이내에 사망할 확률이 약 20%에 달한다는 연구보고가 있다고 조 대표는 설명했다. 또한, “이번에 개발 완료된 바이오베터 CP-BMP2가 이러한 심각한 복합골절 및 다양한 골절에 대해 사람을 대상으로 한 골절치료제 신약으로써 치료기간 및 사망위험률을 크게 낮힐수 있을 것” 이라고 조 대표는 덧붙였다.

또한, 직접 실험을 주도한 서교수는 CP-BMP2가 동물의약품으로도 크게 성공 가능하다고 평가하면서, 셀리버리의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 TSDT』에 대해 “매우 큰 의미가 있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신기술로써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독자적인 경쟁력을 갖는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라고 밝혔다.

기존의 일반 BMP2단백질은 뼈가 골절된 상황에서 다시 외과적인 수술을 받아 골절된 신체 부위를 째고 뼈를 노출시켜 운반체에 고용량 단백질을 묻혀서 뼈에 직접 부착하고 다시 피부를 꿰매야 하는 고통스런 과정을 밟을 수 밖에 없었고, BMP제재 자체의 짧은 반감기로 인해 고용량을 투여해야 해서 암 발병 및 이소성 골 과다형성 등의 부작용이 심각했었다.

그러나, 이번에 대동물인 경주마에서 골절유합 (뼈가 붙는) 효능을 입증한 바이오베터 CP-BMP2는 생체 내에서 상당히 안정하고, 골절 주변에 주사로써 손상된 뼈조직에 직접 전송됨으로써, 무엇보다도 운반체 및 외과적 수술이 필요없이 저용량으로 여러번의 주사투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런 장점들을 바탕으로, CP-BMP2는 기존 BMP2 제재의 높은 부작용 및 낮은 효율을 성공적으로 해결한 골절치료제 바이오베터라고 할 수 있으며, 이미 소동물 (마우스), 중동물 (래빗) 및 대동물 (말) 에서의 약리효능평가시험이 완료되었고, 안전성 특히, 아무데나 뼈가 생길수 있는 이소성 골형성 (ectopic bone formation)에 대한 우려를 암젠 (Amgen, 미국/세계11위)이 제기하여 이 부분에 대한 안전성 증명을 완벽히 했고, 투여 되자마자 기존 BMP2 단백질처럼 수분 내에 모두 다 분해되어 버리지 않을까 하는 또 다른 우려에 대해 체내에 24시간 이상 오래 존재하며 약효를 지속적으로 발휘하여 주1회 투여로도 충분한 골형성 촉진능력이 증명되었는데 특히, 서 교수는 주1회 투여로 실험디자인 한 것을 후회할 정도로 투여 4 ~5주차에 확실하고 매우 빠른 골형성을 보였다고 강조했으며 현재, 다양한 안전성 시험이 완료한 상태에서 글로벌 파트너사를 찾는 중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또한, 이러한 모든 축적된 데이터를 종합한 연구결과를 관련분야 최고수준 저널에 투고 및 미국과 유럽연합 (EU) 27개국에 특허 출원되어 현재 상당기간 심사 중이라는 상황도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