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거슨 라이브 ㅅㅅㅅ'에 출연한 이대성이 개막 앞두고 연봉협상 때 구단의 제시액을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전주 KCC 이대성은 SBS 배성재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네이버TV '배거슨 라이브 ㅅㅅㅅ'에 출연해 최근 트레이드가 된 뒤 심경을 고백했다.
앞서 이대성은 11일 울산 모비스에서 라건아와 함께 전주 KCC로 트레이드 됐고, 다음날 원주DB와 경기에서 심적 부담 탓인지 무득점에 그쳤다.
이대성은 트레이드가 된 뒤 "(트레이드) 소문은 알고 있었지만, 막상 이번 이적은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사건이고, 상상도 못했던 일이기 때문에 아직 많이 힘들다"고 언급했다.
시즌 개막 전 연봉 계약 때 구단의 제시액(3억)보다 더 낮은 금액(1억9500만원)으로 재계약을 한 이대성이 'FA 계약을 앞두고 모비스에서 나갈 것이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대성은 구단에 대한 고마움과 서운함을 동시에 언급하며 당시의 상황을 떠올렸다.
신인 때부터 기회를 주고, G리그 진출 등 구단 지원에 고마움을 나타낸 이대성은 "당시 '이번 시즌 끝나고 나간다'는 건 소문은 절대 아니다"며 "이 자리에서 말할 수는 없지만, 내가 납득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구단에게 서운했던 점이 너무 많아서 협상 때 내가 유리한 상황이 되고 싶었다"며 "3억 받고 시장에 나가는 것보다 1억9500만원 받고 시장에 나가는게 내 시장가치가 올라가는 거였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대성은 트레이드 후 16일 처음으로 친청팀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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