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원주지역지부와 한국연합건설노동조합 강원지부가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포스코건설 원주아파트신축공사 현장 앞에서 지역 건설노동자의 생존권 사수를 위한 연대 집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연합건설노조 강원지부는 입장문을 통해 “경제위기가 오래 지속되고 건설경기가 가라앉아 건설부문의 고용자체가 축소되고 있는 지금 노동자들 사이의 일자리 경쟁은 더욱 심화되어 가고 있다”고 밝히며 건설사들이 지역 노동자를 배제하고 불법외국인력 등으로 공사현장을 채우고 외지 인력을 채용해 노-노 갈등을 부추기고 있음을 주장하였다.
투쟁집회 중에는 고공농성을 진행하며 이번 집회가 지역 건설노동자의 우선채용을 통한 고용안정과 생존권 보장을 위한 것임과 모든 건설 노동자가 일자리 걱정없는 현장을 만들자는 투쟁임을 호소하였다.
한국연합건설노조 강원지부는 이 같은 노조의 입장을 건설사측에 전달하고 지역주민 우선채용을 통한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발전으로 지역의 노동자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활로를 찾아 줄 것을 적극 요구하였으며, 이번 집회를 통해 모든 건설현장에서 우리 건설 노동자가 희망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현장이 만들어 질 것을 기대하며 지역 노동자를 먼저 생각하는 현장이 될 때까지 한국노총 원주지역지부와 연대하여 끝까지 투쟁을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