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 사스의 여파로 이탈리아의 AS로마와 독일의 바이엘 레버쿠젠이 불참할 거라는 AP 통신의 소식을 월드피스컵 관계자들은 그런 얘기를 듣지 못했다고 말하곤, 두 팀의 관계자에게 알아본 결과 결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AP통신의 보도대로 두 팀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다.
여기에 월드피스컵 개막을 한달도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남미 대표로 참가하려던 브라질의 상파울루 FC가 불참을 선언하면서 우루과이의 나시오날팀으로 바뀌는 헤프닝이 발생했다.
축구팬들은 첫 대회부터 유명 클럽의 불참을 아쉬워하고 있다. 많은 팬들은 8개참가팀이 발표되는 상황에서만해도 유럽 최강리그로 뽑히는 스페인과 잉글랜드 리그 최강팀이 참석하지 않는것에 아쉬움을 나타냈지만 8개팀들이 축구 명문국가에 속한 이름있는 클럽이기에 만족했다.
하지만 결국은 빅리그 클럽은 참가하지 않은 해외 프로축구에 관심있는 팬들조차도 들어보지 못한 팀들이 나오느것에 대해 과연 상금만으로 1류 <총상금 250만달러> 대회라고 불리어야 하는지 의아해하고 있다.
여기에 참가 클럽이 바뀐다고 발표를 한 후에도 몇 일 동안홈페이지(www.wpkc.com)엔 참가 클럽을 바꾸지 않는 등 조직위원회의 활동도 많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월드컵의 영광을 다시 느끼려던 팬들에겐 더 큰 아쉬움만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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