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월 11일)은 일명 '빼빼로 데이'로 널리 알려져 있다.
1996년 부산 여중생들이 '빼빼로처럼 날씬해지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부여해 주고받은 것을 업체가 마케팅에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굳어졌다는 것이 가장 많이 알려진 유래다.
하지만 11일은 법정기념일인 '농업인의 날'이기도 하다. 농업인의 날은 농민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날이다.
우리나라는 고구려 시대부터 왕이 농사를 권장하는 권농의식을 행했다는 기록이 전해질 정도로 농업을 중시했다.
일제강점기에 이르러 6월 14일을 농민데이 또는 권농일로 제정했다. 해방이 되면서 일제 잔재 청산 의미로 농민의 날로 명칭을 바꾸고 그 날을 6월 15일로 정했다. 결국 1997년에 이르러 '농업인의 날'로 다시 명칭을 바꾸고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다.
또한, 11월 11일은 '가래떡 데이'로 불리기도 한다. 가래떡 4개를 세워 놓은 모습에 착안해 이 날을 기념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06년부터 쌀 소비 촉진과 홍보를 위해 이날을 가래떡 데이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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