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을 잡아라’ 김건우, 김선호 농락…메뚜기떼 태웅으로 첫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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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을 잡아라’ 김건우, 김선호 농락…메뚜기떼 태웅으로 첫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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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김건우, 김선호가 쫓던 메뚜기떼였다…장난스런 태웅 완벽 표현
-“출세할 줄 알고 사인까지 준비”…‘유령’ 김건우, 첫 등장부터 강렬 눈도장
-‘유령’ 김건우, 역시 탄탄한 연기력…컴백 반갑다
사진: ‘유령을 잡아라’ 방송화면 캡처 / 고득용기자 ⓒ뉴스타운
사진: ‘유령을 잡아라’ 방송화면 캡처 / 고득용기자 ⓒ뉴스타운

배우 김건우가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에서 지하철 소매치기단 ‘메뚜기떼’ 일원으로 강렬한 첫 등장을 했다.

김건우는 지난 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 (연출 신윤섭/극본 소원-이영주) 6회에서 메뚜기떼 일원인 태웅으로 시선을 끌었다.

경찰을 조롱하기 위해 포돌이탈까지 쓰고 소매치기를 한 메뚜기떼. 고지석(김선호 분)이 메뚜기떼를 검거하기 위해 분주한 가운데 메뚜기떼는 지하철 경찰대를 농락했다.

자장면 배달원으로 변장해 지하철 경찰대 수사 자료를 빼돌린 것. 김건우는 메뚜기떼 일원인 태웅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하철 경찰대의 눈을 피하느라 소매치기를 하지 못하자 “봤지? 금단증상”이라고 장난스럽게 손을 떠는가 하면 “고반장이 어디까지 쫓아왔나 어디 한 번 볼까?”라면서 빼돌린 수사 자료를 살펴봤다.

또 “형 이번 건 터지면 출세할 줄 알고 사인까지 준비했다. 포털에 10분 떴나? 형 자존심 많이 다쳤어”라면서 소매치기를 마치 장난처럼 여기는 행동으로 공분을 샀다.

김건우는 태웅의 촐싹 맞고 껄렁거리는 모습을 유려하게 연기했다. 지석이 메뚜기떼 수사에 난항에 빠진 가운데 태웅이 지하철 경찰대를 농락하는 모습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갖게 했다.

김건우는 ‘유령을 잡아라’ 첫 등장부터 짧은 장면이었지만 시선을 끌어당기는 연기를 펼쳤다. 한없이 가벼운 태웅의 면모를 천연덕스럽게 소화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가진 배우다운 장면을 만들었다.

김건우는 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 허세 파이터 김탁수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후 ‘라이브’에서 순둥이 김한표로 선악 구분 없이 다양한 캐릭터가 소화 가능한 배우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어 ‘나쁜 형사’에서 악역 장형민으로 절정의 연기력을 뽐냈다.

이번에 ‘유령을 잡아라’에서 촐싹 맞고 무슨 일을 꾸밀지 모르겠는 태웅으로 다시 한 번 연기 변신을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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