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문화 창의산업 추진 지속 가능한 발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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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 “문화 창의산업 추진 지속 가능한 발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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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선정 기자회견… 기대효과·추진계획 밝혀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4일 오후 2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선정 기자회견을 갖고 그간의 과정에서부터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는 조규일 진주시장이 창의도시 지정을 위한 그동안의 추진과정, 지정으로 인한 기대효과 및 향후 추진계획 등을 설명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조규일 시장은 “유네스코 창의도시는 진주시민이 함께 이룬 쾌거로 그 의미가 깊다”며 “그동안 큰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창의도시 추진에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진주시가 창의도시로 지정됨으로써 유네스코의 명칭과 로고를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문화도시로서의 국제적 공인을 발판으로 창의산업 및 창의관광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창의도시 추진을 위한 3년간의 꾸준한 노력

진주시는 공예·민속예술 부문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추진을 위해 2016년 11월 교수, 학계, 예술인 등 15명의 위원진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재)삼광문화 연구재단, (사)진주문화연구소, ㈜서경방송과 상호 협력 및 공동 노력을 다짐하는 업무 협약체결, 유네스코 창의도시 조례 제정 등 국제적인 문화예술의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활발하게 움직여 왔다.

지난해 「창의도시 진주 추진계획」을 수립해 2017년 이래 창의도시 추진에 대한 이론적 기반 조성을 목표로 국제학술토론회를 총 5차례 개최했고, 민속예술의 국제적 교류를 위해 12개국 해외도시를 초청해 세계 민속예술 비엔날레·세계 민속예술 갈라쇼 등 다양한 공연을 열어왔다.

올해 초에는 사업추진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을 개편해 유네스코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인원을 충원하기도 했다.

시는 진주에 걸맞은 창의도시 모델 설정을 위해 프랑스 파리·리모주, 이탈리아 파브리아노, 일본 사사야마, 중국 쑤저우, 이천시 등 국내·외 7개국 9개 도시를 벤치마킹 했으며, 통영·광주·대구 등 국내에서 개최된 창의도시 정책 포럼에 참가해 이들 도시들과 다양한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진주시·경상대·과기대·교육대 등 지역대학과의 창의인재 양성 등 8가지 항목에 걸쳐 시와 대학 간의 협력체계를 구축했고, 진주 덧배기춤 및 진주검무 순회강습을 통해 진주의 민속춤이 생활 속의 문화로 자리매김하도록 했으며 진주 목공예전수관, 월아산 우드랜드 등을 활용해 진주의 전통공예인 소목장·장도장·두석장 보급에도 힘써왔다.

▲ 유네스코 창의도시와 함께 시민의 자긍심 높여

이번 지정으로 진주시는 유네스코의 이름과 로고를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큰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으며, 창의산업 육성에도 매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시의 창의산업 육성은 부강진주 프로젝트와 문화도시 지정, 기업가 정신수도 진주 구축과 함께 시 발전에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또 이번 지정에 따라 유네스코 홈페이지와 다양한 홍보채널을 통해 도시의 문화적 자원 및 활동내용을 홍보할 수 있게 됐으며, 네트워크에 속하는 다른 도시들과 교류 협력해 진주의 문화자산을 세계무대에 소개함으로써 국제 문화 예술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지역 문화자산의 가치를 재인식함으로서 자긍심과 애향심도 고취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앞으로의 계획

시는 ‘창의도시 진주 추진 계획’에 따른 창의적 문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진주의 문화자산 계승·발전과 창의적 분위기 확산을 위해‘1인 1예능 프로젝트’를 실행할 계획이며, 문화예술 공연 확대와 전통문화 예술 콘텐츠 개발을 통한 창의적 공연 문화산업 성장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도농 간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문화예술택배’사업을 추진해 진주시민의 문화접근성 및 포용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민속예술과 전통공예 비엔날레를 번갈아 개최하고, 지역 예술인들의 국제역량 강화 및 해외 아티스트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위해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는 그동안 창의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사업 추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창의도시 사례를 적극적으로 학습하여 진주시에 적합한 창의도시 모델을 완성해 왔으며, 지역단체·시민들과 함께 창의도시 분위기 조성을 위한 국제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였다”며 “향후 창의산업 육성, 공예 및 민속예술의 확산, 문화예술 콘텐츠의 진흥을 위해 다양한 문화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은 진주시가 문화예술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이를 통해 시의 품격을 드높이고 국제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며, 원도심 재생 뉴딜사업,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문화 창의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발전과 시너지 효과를 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 2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의해 국내 추천도시로 선정됐으며, 6월 유네스코본부에 유네스코 창의도시 신청서를 제출했고 10월 30일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최종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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