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전 마지막 '박풍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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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전 마지막 '박풍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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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대 면'전략으로 직접 유권자 찾아 지원호소

^^^▲ 유력 대선후보 박근혜 전 대표, 대전 지원유세 강행군^^^
박 전 대표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4일에 대전을 방문해 이재선 후보의 지원유세에 마지막 날 오늘까지도 지원유세에 나서는 등 연설보다는 유권자를 찾아 면(面)대 면(面)’전략으로 '대전 박풍몰이'에 올인하고 있다.

그는 만나는 주민마다“우리 이재선 후보를 많이 도와 달라.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며 대전지역 상가와 재래시장, 경로당 등 빠짐없이 돌며두 손을 꼭잡았다. 이 같은‘면대 면’전략은 시민들의 큰 호응을 불렀다.

“박 대표와 껴안아 보니 너무 좋다. 대통령은 박근혜다”

박 전 대표와 손을 잡은 한 여성은“손 씻지 말아야겠다”며 넉두리를 한다. 또 다른 여성은“박 대표와 껴안아 보니 너무 좋다. 대통령은 박근혜다”라며 감격해 했다.

다른 시민은 박 전 대표에게 껌을 포장해 선물하면서´껌처럼 대선에 딱 붙으라는 의미´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노인정을 찾은 박 전 대표는“건승을 빌겠다”는 노인들의 격려에“어르신들이 걱정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박 전 대표의 지난 대전 유세는 현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박근혜를 보려고 자리를 빼곡히 채웠다. 일반적으로 "이 지역은 선거바람에 쉽게 흔들지지 않는다."이라던 분위기와 달리 영진공원에 3000여명의 시민들로이 가득채웠다.

"박근혜씨를 보고 나니까 또 생각이 달라진다"

한 주부는 "심후보를 찍으려고 했는데 박근혜씨를 보고 나니까 또 생각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도 유세에서 "대전이야말로 나와 한나라당과 대한민국에 너무나 소중한 곳"이라며 "작년 지방선거 유세 중 테러를 당하고 퇴원한 후에 처음 내려온 곳도 바로 이곳 대전이다."며 호소했다.

박 전 대표는 "우리 대전 충남에는 반드시 이뤄야 할 목표가 있다"면서 "바로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끝까지 잘 건설하는 것"이라고 주장.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시키기까지 반대도 격렬했고 당이 커다란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비록 내가 정치적으로 손해를 보더라도 여러분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박 전 대표에게 박수갈채를 보냈다. 박 전 대표는 "행정도시를 차질없이 진행하려면 무소속이나 작은 당으로는 안된다. 한나라당만이 해낼 수 있다"면서 "한나라당을 믿고 나를 믿어달라"고 역설했다.

박 전 대표, 직접 유권자 찾아 나서 유세 강행

박 전 대표는 엑스포 남문광장에 들러 주말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에게 이재선 후보 지지를 호소했고 저녁식사 뒤에는 대형할인마트에서 직접 유권자를 찾아 나서며 유세를 이어갔다.

이번 대전 선거는 어려운 승부인 만큼‘역전’을 시키면‘박풍몰이’에 공을 돌릴 수 있고, 진다고 해도 득표율 차이가 적다면 나름대로 명분이 생기기 때문이다.

박 전 대표는 측근이 왜 어려운 지역에 올인하느냐고 만류 한적도 있으나, 박 전 대표는 "선택은 유권자가 하는 것이고, 정권교체 이유를 설명하고 끝까지 민심에 최선을 다해 다가가는 것”이라며 “박 전 대표는 유권자표를 계산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대전은요?" 대역전극 다시 펼치는 박 전 대표

현재 이 지역은 국민중심당 심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유권자가 많았다. 박 전 대표 측에서도 대전 선거가 쉽지 않다는 점도 인지하고 있다. 그래서 박 전 대표의 '대전 올인'을 만류하는 목소리도 적지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박 전 대표는 대전에 올인했다. 총 4차례 방문으로 보궐선거 지역 중 가장 많은 지원유세를 펼친다. 5·31 선거에서 "대전은요?" 로 대역전극을 이룬 대전이기에 더욱 애착을 느낀다. 그는 유,불리 보다는 어려워도 원칙대로 한다는 게 측근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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