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근)가 운영하는 아세안문화원(ASEAN Culture House, ACH)이 ‘2019 아세안 영화주간 – 아세안 영화, 현재를 만나다! (ASEAN Cinema Week 2019 – ASEAN Cinema NOW!)’의 서울 상영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019 아세안 영화주간은 11월 1일(금) 서울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개막식을 열고, 11월 3일(일)까지 3일간 아세안 10개국 영화를 통해 관객들을 만났다.
지난 1일에 열린 2019 아세안 영화주간의 개막식은 홍보대사 오창석 배우의 사회로 진행됐다. KF 이근 이사장은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하여 아세안 10개국의 문화와 사람들의 삶을 영화 렌즈로 조명하는 2019 아세안 영화주간을 선보이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아세안 영화를 통해 개별 문화와 국경을 넘어 전해지는 감동을 같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서정인 준비기획단장은 “한국과 아세안이 앞으로도 변함없는 진정한 친구로서 함께 동행할 수 있도록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는 노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이번 아세안 영화주간 개최의 의의와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오석근 위원장도 한-아세안 교류와 영화기구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이번 행사에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고,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의 개막공연으로 축제의 열기가 더해졌다.
참석 인사로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캄보디아, 태국 등 아세안 각국을 비롯하여 엘살바도르, 라트비아 등 포함 총 12개국의 주한대사 및 외교 인사가 자리를 함께했고, 한국영상자료원 주진숙 원장, 상영작 게스트인 할리프 모하마드, 얀디 로렌스, 제이슨 탄, 차야놉 분프라콥 감독, 닉 아흐마드 라지디 빈 닉오트만 애니메이션 감독, 모하마드 자키 빈 이샤크 음향감독 및 베로니카 은고, 나팟 씨앙쏨분 배우가 참석해 한국과 아세안을 넘어 영화를 매개로 전 세계의 우정과 연대의 분위기로 마무리됐다.
개막식 종료 후 상영관에서는 개막작 <프렌드 존>의 배우와 감독이 무대인사로 국내외 관객들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2019 아세안 영화주간 서울 행사를 위해 내한한 8인의 아세안 영화인들은 무대인사를 포함해 총 6회의 GV(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관객들과 아세안 영화와 문화의 현재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편, 전국 순회 상영 지역 중 첫 번째 지역인 서울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2019 아세안 영화주간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2일간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기념식을 갖고 총 6개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며, <쩜빠 밧탐방: 영혼의 노래>의 쏙 위살 감독, <신비한 여인, 미>의 나 지 감독이 내한해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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