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라이트급 파이터 도널드 세로니가 코너 맥그리거를 압박하고 나섰다.
미국 시간으로 지난 28일, 현지 매체인 TMZ는 도널드 세로니와의 인터뷰 영상을 단독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세로니가 "망할 계약서에 빨리 사인해라. 비즈니스를 마무리 짓자"라며, 코너 맥그리거를 강하게 압박하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맥그리거는 지난 25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UFC 복귀를 선언한 바 있다. "2020년 1월 18일, 라스베이거스 대회를 통해 UFC로 복귀한다"라고 밝힌 것.
위와 같은 맥그리거의 복귀 발표와, 세로니의 인터뷰로 미루어 볼 때 양측에 경기 계약서가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의 인연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맥그리거는 당시 라이트급 챔피언이었던 하파엘 도스 안요스와 시합을 가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안요스의 부상으로 경기가 무산되고, 대체 선수를 물색할 수밖에 없었다. 이 때 네이트 디아즈와 도널드 세로니가 대타로 지원했고, 맥그리거는 디아즈를 상대로 골랐다.
이후 세로니는 "맥그리거가 나에게 겁을 먹었다"라며, 지속적으로 맥그리거를 도발했다. 그로부터 3년이 넘는 시간이 흘러, 마침내 맥그리거와의 경기를 눈앞에 두게 된 것.
맥그리거와 세로니 모두 화끈한 경기 스타일로 유명한 만큼, 과연 두 선수의 경기가 성사될 것인지에 전 세계 종합격투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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