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철민이 강아지 구충제인 '펜벤다졸' 복용 효과를 밝혀 화제다.
김철민은 28일 SNS를 통해 펜벤다졸을 4주째 복용한 결과 통증이 확연하게 줄고 혈액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해외에서 암이 온몸으로 퍼져 시한부 3개월을 선고받았던 암 환자가 펜벤다졸 복용 후 깨끗히 나았다는 내용의 영상이 전해지면서 국내에서 펜벤다졸을 찾는 암 환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하지만 심각한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는 게 식약처 등의 입장이다.
앞서 김철민은 "걱정하는 건 고맙지만 제발 말리려고만 하지 말라"며 "저는 의학적 치료를 포기하고 기적을 바라는 처지다. 1%의 가능성이라도 있으면 도전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김철민은 암 진단 당시를 떠올리며 "병원에 가서 폐 사진을 보여주더라. 의사가 방사선 치료도 할 수 없다고 하더라. 폐암의 마지막 단계가 온 거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나는 특이하게 밤에 아프더라. 아무도 내 옆에 없지 않나"라며 "다행히 뇌로는 전이가 안됐다고 하더라. 의학적으로는 힘들더라도 의지를 가지고"라며 치유되길 노력할 것이라 털어놨다.
한편 개그맨 김철민의 펜벤다졸 복용 후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어차피 폐암 말기면 살 가능성이 거의 없는데 살 수도 있다는데 누가 도전 안하겠냐, "전에 방송을 보니 아파서 잠을 못잔다던데 통증이 반으로 줄어든 것만 해도 좋은 징조인 듯"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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