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부 출범 후 공공기관 임원 정계출신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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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부 출범 후 공공기관 임원 정계출신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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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 출신 기관장 72%·감사 59%는 ‘캠코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내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정계 출신 임원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계 출신 기관장 10명 중 7명은 이른바 ‘캠코더(대선 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출신) 인사’로 확인됐다.

28일 CEO스코어가 문 정부 출범년도인 2017년 말부터 올해 9월까지 국내 339개 공공기관의 기관장·감사·상임이사 총 1031명의 출신 이력을 전수 조사한 결과, 공공기관 출신이 33.3%(343명)로 가장 많았고 관료 출신 24.9%(257명), 학계 출신 9.8%(101명), 세무회계 출신 6.5%(67명), 정계 출신은 6%(62명)로 각각 집계됐다.

이 중 정계 출신 기관장 비중은 지난 9월 5.5%(18명)로 2017년 말 2.8%(8명) 대비 2.7%p 증가했다. 정계 출신 감사 역시 7%(24명)에서 9.7%(32명)로 2.7%p 늘어났다.

정계 출신 기관장 18명 중 72.2%에 달하는 13명은 이른바 ‘캠코더(대선 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출신) 인사’로 확인됐다.

△민주당 원내대표 출신의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 △더불어민주당 정책실장을 지낸 윤태진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이사장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 출신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일자리위원회 위원장 출신 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등이 포함됐다.

정계 출신 감사 32명 중 절반을 넘는 19명 역시 ‘캠코더 인사’였다. 문 대통령의 선거대책위원회 출신 성식경 한국동서발전 상임감사와 더불어민주당 출신 인사 10여 명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관료 출신 257명 중에서는 현재 근무하는 공공기관의 주무부처 출신이 152명, 타 주무부처 또는 타 기관 출신이 105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해당 주무부처 출신이 아닌 105명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출신은 청와대로 39명(37.1%)에 달했다.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에서 근무했던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과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김주한 국립대구과학관 관장 등이 포함됐다.

법조계 출신(19명, 18.1%)과 기획재정부 출신(16명, 15.2%), 감사원 출신(12명, 11.4%)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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