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중학교가 18일 전교생과 전교사, 총동창회,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친구사랑 나라사랑 단풍길 걷기 행사’를 가졌다.

‘이순신을 품은 가을 신정호’라는 테마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학교를 출발하여 아산의 대표 명소인 신정호수공원까지 왕복 7km에 달하는 코스를 걸으며 지역사회에 대한 자부심과 아산사랑의 의식을 일깨우는 한편, 이순신 장군 동상 참배로 아산의 위인인 이순신장군의 나라사랑 정신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전교생이 신정호 주변 환경정화활동에 동참하여 환경보존의식의 중요성을 몸소 실천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도 가졌다.

이날 행사를 기획한 이진수 선생님은 “오랫동안 걷는 것이 어려울 텐데 행사 내내 해맑게 웃으며 질서를 잘 지켜준 학생들의 모습이 가을 햇살처럼 예뻤다”며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은 청명한 가을 날씨를 만끽하며 선생님, 교우들과 함께 걷는 동안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으며, 이를 통하여 체험학습의 기회가 부족한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활동과 체험활동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장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