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정민 사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며, 실검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김정민은 지난 8일 SBS '밥은 먹고 다니냐'에 게스트로 출연해 "그때 당시에는 이게 세상에 알려지더라도 이걸 끝내지 않으면 안 된다고 나름 각오를 했었다. 그러나 각오했던 것보다 더 가혹했다"고 운을 뗐다.
또한 악플 때문에 힘들다고 토로하며 "심한 악플들을 보면서 팬들의 실망감과 그들이 받은 상처를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 고민이 됐다. 팬들의 마음을 풀어주는 것도 내 몫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김수미는 "네 인생에 아주 큰 경험을 한 것이다. 이별의 뒤끝을 알게 된 거다"라며 "일찍 겪었기 때문에 앞으로 좋은 일만 남았다"고 위로했다.
앞서 김정민은 전 남자친구인 커피스미스 대표 A씨와의 법적 다툼에 휩싸인바 있다. A씨는 김정민이 2016년 11월 결별을 요구하자 동영상을 유포 하겠다고 협박했고, 이후 금품을 받아낸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12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 받았다.
김정민은 재판 직후 인터뷰에서 "재판을 통해 모든 것이 증명됐지만 내 상황은 가혹하다는 건 변하지 않은 것 같다"며 "사람들은 내 법적 다툼을 보면서 '10억원에 대한 재판'이라고 생각하지 '협박에 대한 재판을 한다'고 여기지 않더라"라고 심경을 토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정민은 "돌이켜 보니 엄마에게 너무 미안하다"며 "처음 힘들 때 엄마 병원에서 커튼 쳐놓고 품에서 울었다. 저는 그렇게 위로를 받았고, 힘든 일이 있었으니까 일어나야 된다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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