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제10회 복사꽃큰잔치 17일 개최해

전야제 복사꽃아가씨 선발대회 이모저모



	^^^▲ 영덕무고 공연 ⓒ 뉴스타운 이화자^^^

제10회 복사꽃큰잔치가 4월17일 영덕군에서 펼쳐진다. 잔치라는 이름 그대로 영덕군의 9개읍면 군민들 모두의 힘으로 개최되는 복사꽃 큰잔치는 전야제 행사인 복사꽃 아가씨 선발대회를 시작으로 이틀간 펼쳐진다.

군에 따르면 최근 복사꽃 개화시기와 영덕 군민의 날을 기념하기위해 영덕 복사꽃 큰잔치를 북부권인 영해면과 남부권인 영덕읍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야행사인 복사꽃아가씨 선발대회는 4월16일 오후7시 영해면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지는데 참가자는 만18세에서 25세미만의 미혼(고교재학생 제외)여성으로 본적지나 주소지가 영덕이고 지성과 미모를 갖추어야하며, 선발된 복사꽃아가씨들은 1년간 영덕의 농수특산물을 널리 홍보하는 사절단으로 활약한다. 현재 참가 신청자은 예승미(남정면 만22세)외 18명이다.

17일 복사꽃 큰잔치는 무형문화재로 신청 중인 영덕 월월이청청을 시작으로 복사꽃.복숭아 사생대회, 한시백일장 등 다양한 행사로 열린다.

또 윷놀이, 화살꼽기, 민속씨름, 민속장기, 널뛰기, 꼬리뽑기 등 전통체험놀이가 마련되며 수입농산물비교전시와 무료운세․건강검진 등이 운영된다. 오후에는 영덕군 9개 읍면별 농악경연이 마련돼 흥겨움을 더한다. 영덕의 땅에서는 인산 성분이 많아 예로부터 복숭아나무가 잘 자라고 군 전체가 복사꽃길로 유명하다.

군내 과수농가의 40여%를 차지하는 복숭아 과수 군으로 특히 안동~영덕구간에 위치한 34번국도변인 지품면과 강구~달산간의 10번 군도변에 재배되는 복숭아는 영덕 4월의 볼거리인 무릉도원 복사꽃길을 펼쳐보이고 있다.

또한 적당한 해풍과 쾌청한 일조량으로 생육된 영덕 복숭아는 그 당도가 특히 우수하여 영덕의 대표 농수특산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영덕군민들은 이번 복사꽃 큰잔치를 통해 복사꽃길과 복숭아를 전국에 알리고 다양한 행사들로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계획이다.

연이어지는 영덕대게축제, 영덕복사꽃큰잔치로 4월의 영덕은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 3박자를 모두 만끽할 수 있어 가족여행의 적격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