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미탁' 현재 위치와 위력은? '역대급 태풍과 맞먹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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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 태풍 '미탁' 현재 위치와 위력은? '역대급 태풍과 맞먹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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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TN)
(사진: YTN)

제18호 태풍 '미탁'이 2일 오후 9~10시께 전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미탁'은 2일 정오 현재 제주도 서귀포 서남서쪽 약 230㎞ 해상에서 시속 30㎞로 북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중간 강도 중형급 태풍인 '미탁'의 중심기압은 985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27m(시속 97㎞)다. 초속 15m 이상 강풍이 부는 반경은 300㎞다.

'미탁'의 강도는 제 17호 태풍 '타파'보다 약하거나 비슷할 수 있지만 중심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므로 태풍에 의한 비바람의 영향 범위는 더 넓고 위력은 강하다. 2일 중 대부분 내륙과 해상으로 태풍특보가 확대된다. 내일인 3일에는 제주 산간과 영동, 동해안에 500mm 이상의 호우가 예상되며, 남부에는 최고 300mm, 서울 등 중부에도 120mm 이상의 큰비가 내릴 전망이다.

그렇다면 과거 기록적인 태풍들은 한반도에 어떤 피해를 남겼을까?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목숨을 앗아간 태풍은 1959년의 '사라'였다. 남부지방을 강타해 나흘 동안 849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2000년대 들어서는 지난 2002년 태풍 '루사'가 246명의 인명 피해 남겼고 재산 피해액은 5조 천억원에 달해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이듬해에는 태풍 '매미'가 한반도 남동부를 관통해 제주에서 순간적으로 초속 60m가 몰아쳤고, 4조원이 넘는 막대한 재산 피해를 남겼다.

가장 최근에 찾아온 기록적인 태풍으로는 2016년 10월에 찾아온 '차바'를 꼽을 수 있다.

태풍 '차바'는 역대 태풍 중에서 세 번째로 강력했는데, 경남 양산에서 1시간 만에 119mm의 장대비가 쏟아져 집중호우로는 역대 가장 심했고, 남해안은 물바다로 변했다.

한편, 태풍 '미탁'은 2일 오후 10시께 목포 인근 전남 해안에 상륙해 밤사이 전남 곡성, 대구 인근 지역 등 남부지방을 거쳐 개천절인 3일 오전 경북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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