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개막한 제11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집행위원장 윤재선, 이하 SIAFF)가 29일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SIAFF2019는 ‘공간, 이야기를 품다’를 주제로 14개국 21편의 상영작과 GT, 포럼, 특별 프로그램 이벤트,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과 함께 했다.
올해 SIAFF는 폭넓은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대중화를 염두에 두고, 기존 섹션인 마스터&마스터피스, 어반스케이프, 비욘드는 그대로 유지하는 가운데, 3개의 새로운 섹션인 클로즈 업, 커넥트 A와 인사이드 A를 신설했다. 클로즈업 섹션의 각 영화 속 건축물 모형을 함께 전시해 관객이 상영관 밖에서도 영화를 한층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것 역시 같은 기조 아래 신설됐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의 협업, 메인 상영관인 아트하우스 모모 외 특정 공간들에서 총 34회 상영 및 토크 프로그램을 배치한 것 역시 더 많은 관객과 접점을 가지기 위해서다.
SIAFF2019에는 많은 영화인과 건축계 인사들이 함께했다. 개막식 사회자로 함께한 김성호 감독, 김주리 배우를 비롯해 최희서 배우, 한예리 배우, 남북평창영화제 김형석 프로그래머, 레인보우팩토리 & 프라이드영화제 김승환 프로그래머 등 영화계 인사들과 대한건축사협회 석정훈 회장, 서울시의회 김정태 의원,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임재용 총감독,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박소현 소장, 국가건축정책위원회 한영근 위원,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 조직위원회 한종률 조직위원장 등 SIAFF 관계자들과 건축계 인사들도 총출동했다.
관객과의 대화(GT)로 방문한 게스트로는 신연식 감독, 이하준 미술감독, 에티엔느 데로지에 감독, 김지양 모델, 허남웅 평론가, 이대광 시공기록관리자와 한동욱 교수, 이상훈 영국건축사, 이소진 건축사, 방승환 작가, 국형걸 교수, 이중원 교수 등 다수의 영화인, 건축인이 함께해 총 24회의 GT와 특별 프로그램 이벤트가 진행됐다.
매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호스트 아키텍트 포럼(이하 HAF)’은 27일 DDP에서 진행됐다. HAF는 ‘콘텐츠 건축 시대, 공간을 채우는 사람들’을 주제로 공간의 새로운 가능성과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과 고민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모더레이터 심영규(프로젝트데이 대표)의 진행으로 발제자 홍주석(어반플레이 대표), 이상욱(어반하이브리드 대표), 이상묵(스테이폴리오 & 지랩 공동대표)이 참석했다.
한편,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아트하우스 모모를 중심으로 윤동주문학관, DDP에서 개최된 제11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는 성대한 마무리를 뒤로하고, 2020년에도 더욱 더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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