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26일 오후 2시 진주노인요양병원에서 치매환자와 보호자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찾아가는 문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은 궁중무용, 민속무용, 입춤, 전통무용, 장고병창, 대동놀이 등 다양한 장르 구성으로 다채롭게 펼쳐졌다.
또한 태평성대, 진주 덧배기 춤, 성주풀이, 진쇄 춤 등을 선보이며 환자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쾌유를 기원하는 곡들을 엄선해 감동의 무대가 연출됐다.
특히 이번 공연팀은 진주여성문화회관 부설 소속인 실버아트스쿨 어르신 20명과 남가람 전통민속예술단‘선&무아’예술단원 6명의 합동공연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70세 이상 노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건강한 100세 시대를 위해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노인 상을 확립하고 지역문화예술의 발전과 지역민을 위하여 다양한 문화행사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문화행사를 통해 힘든 병원생활의 시름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심리적 안정과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치매 지원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치매안심센터(☎ 055-749-577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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