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3시 40분부터 OCN에서 방영된 영화 '언브로큰'이 재조명 되고 있다.
'언브로큰'은 안젤리나 졸리가 감독으로 제작한 영화로 잭 오코넬, 도널 글리슨 등 명품 배우가 많이 출연하여 2014년 개봉했다. 북미에서만 1억 1,563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2010년 출판된 실화 소설을 각색하여 제작되었는데, 1940년대 미국의 영웅이었던 실존인물 '루이 잠페리니'의 이야기를 다뤘다.
루이 잠페리니는 이민자 출신으로 19세의 나이에 최연소 올림픽 국가대표로 발탁,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 1,500m 및 5,000m 대표로 참가한 선수다. 화려한 생활이 보장된 그였지만 2차 세계대전 발발로 공군 장교로 입대하면서 불행이 시작된다.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도 올림픽 대표의 꿈을 놓지 않았던 그였지만 전투기 고장으로 태평양 한 가운데 추락, 47일의 표류 이후 일본군의 포로가 되어 무려 850일 동안 수감생활을 거치게 된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그는 삶을 포기하지 않았고, 기적적으로 생환하게 된다.
"세상에는 정말 많은 고통이 있습니다. 요즘 사람들에게 이런 이야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어둠을 헤치고 빛을 찾으려는 한 젊은이의 여정 같은 이야기 말이죠."
감독인 안젤리나 졸리가 한국에 살고 있고, 일본과의 관계가 이슈가 되고 있는 등 시기적으로 한국과 연관이 깊은 영화 '언브로큰'이 방영되어 다시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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