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천박해진 미국, 더 이상 못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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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천박해진 미국, 더 이상 못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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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종이 되어 원칙과 약속 짓밟는 미국의 2중 행보

 
   
  ▲ 북한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미국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  
 

원칙과 약속을 짓밟은 미국

2.13합의 이전에는 미국이 북한핵을 다루는데 원칙이 있었다. 원칙이 있었기에 예측도 가능했다.

하지만 지금은 미국이 앞장서서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위반하고 원칙을 파괴하고 있다. 원칙을 깨고, 약속을 위반하는 미국은 더 이상 예측할 수도 없고, 믿을 수도 없다.

미국은 2006.10.14일에 스스로 앞장서서 반영시킨 유엔 결의안 1718호를 사문화시켰다. 유엔결의안 1718호의 제8조를 다른 나라도 아닌 미국이 위반한 것이다.

제8조를 보면 다음과 같다.

제8조:

(a) 모든 회원국들은

(i) 전차, 장갑차량, 중화기, 전투기, 공격용 헬기, 전함, 미사일이나 미사일 시스템 일체와 관련 물품,부품등 관련 물자및 안보리나 안보리위원회가 결정하는 품목들

(ii) 북한의 핵이나 탄도미사일, 기타 대량살상 프로그램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든 품목과 물질, 장비, 상품, 기술 등과 각국의 통제 리스트나 공동 리스트에 입각한 모든 국내 조치들 (iii) 사치품들이 그 원산지를 불문하고 각국의 영토나 국민, 국적선, 항공기 등을 이용해 북한으로 직간접적으로 제공되거나, 판매.이전되지 못하도록 막는다.

(b) 북한은 위에 명시한 모든 품목들의 수출을 중단해야 하며, 모든 회원국들은 자국민이나 국적선, 항공기 등이 북한으로부터 위와 같은 물품들을 획득하지 못하도록 금지한다.

(c) 모든 회원국들은 위에 명시된 품목들의 비축, 제조, 유지, 사용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술훈련, 자문, 서비스, 지원이 자국민에 의해서 북한에 제공되거나 그들의 영토로부터 북한에 이전되지 못하도록 금지한다. 북한으로부터 이같은 훈련이나 자문, 서비스, 지원 등이 자국민이나 영토로 이전되는 것도 금지한다.

(d) 모든 회원국들은 각국의 법절차에 따라 북한의 핵, 대량살상무기, 탄도미사일 관련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자국내 자금과 기타 금융자산, 경제적 자원들을 결의안 채택일부터 즉각 동결하며, 북한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개인이나 단체들도 자국내 자금이나 금융자산, 경제적 자원들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조치한다.

(e) 모든 회원국들은 각국의 재량에 따라 북한의 핵, 탄도 미사일, 대량살상무기와 연루된 것으로 지정된 자와 그 가족들이 자국에 입국하거나 경유하지 못하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

(f) 모든 회원국들은 국내법과 국제법에 따라, 특히 핵 및 화생방무기의 밀거래와 이의 전달수단 및 물질을 막기 위해 안보리 결의가 이행될 수 있도록 북한으로부터의 화물 검색 등 필요한 협력조치를 취하도록 요구한다.

이 결의안에 따라 에티오피아가 북한과 구 소련제 T-55 탱크 부품 등 무기 구입 계약을 맺었다고 미국에 알려왔다. 그런데도 미국은 이를 눈감아주었다. 그래서 북한 무기는 2007년 1월, 에티오피아로 들어갔다. 명백한 유엔결의안 위반이었다. 미국 정부가 이를 묵인한 것은 에티오피아가 인접 소말리아의 이슬람 무장세력과 싸우고 있기 때문이었다 한다. 미국의 이익에 따라 유엔헌장을 위반하는 첫 국가가 됐다.

북한의 종이 된 미국, 발언권 잃어

유엔 결의안 1718호가 통과되자 미국은 개성공단이나 금강산관광을 통해 북으로 들어가는 현금이 대량살상무기(WMD) 제조에 이용될 수 있다면서 이의 중단을 요구했다. 그러면서도 에티오피아에서 북한으로 무기 판매 대금이 들어가는 것은 묵인했다.

미국은 2005년 9월 마카오 BDA 은행을 북한 위조지폐 돈세탁 우려 기관으로 지정했다. 당시 국제사회에 유행했던 단어들은 ‘슈퍼노트’, ‘마약밀매’, ‘위조담배’ 등 범죄관련 키워드였다. BDA의 북한 계좌 자금은 모두 불법으로 번 더러운 돈이라며 국제사회에 대고 외쳤다. 그런데 미국은 언제 그런 말을 했느냐는 듯이 스스로 지게를 지고 그 더러운 돈을 북한에 가져다주기 위해 땀을 펄펄 흘리고 있다. 미국의 자존심은 온 데 간 데 없다.

미국 일각에서는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면서 수교를 할 것이라는 진단도 나오고 있다. 이제까지 미국을 무작정 미워해온 사람들은 붉은 무리들이었다. 그래도 우리 사회의 일각에서는 미국에 변함없는 우정과 고마움을 전하려고 노력하는 애국자들이 있었다. 필자도 그런 사람 중에 한 사람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크리스토퍼 힐’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멸시의 감정이 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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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2007-04-12 03:46:13
ji man won 이라는 사람이 뉘신가요. 미래당 총재라고 하는데 대통령 후보 입니까? 너무나 해박하신가 그런지 글의 뜻을 잘 모르겠습니다.도올 김용옥 선생하고 대결해도 이기시는 분인가요? 대한민국을 주무르시는 분 같은데 한나라당에 입당해서 대통령 후보로 나오세요.그럼 힘껏 밀어 드리죠.그러뵈도 저는 미국에서 박사학위까지 받은 사람이오.위대한 우리의 친구 혈맹인 미국에서요.유명 정치인과도 친분이 제법있답니다. 미래는 누구도 알 수 없으니 현실적으로 대통령이 되려면 한나라당에 입당해서 후보가 되세요.그럼 쉽게 대통령이 될 수 있을텐데...왜 사서 고생이오.영어도 잘하고 머리도 뛰어나고 바른소리잘하고 깨끗하고 자유민주언론 쟁취하고 양심적이고 사라사욕없으니 잘 되겠지요.오직 국가를 위해 피를 흘리시는 분이니 국민들이 뽑아 줄겁니다.이런 매체가 왜 잘 알려지지 않았는지 박사학위 소지자로로서 잘 이해가 안가네요.혹시 애석하게 대통령이 안되시더라도 국무총리 감은 될것같네요. 아님 국방부장관쯤. 그럼우리 군대가 세계를 지배할 날도 멀지 않았군요.탁월한 리더쉽이 있으니 말입니다.그럼 한나라당에서 뵙도록하죠. 한 30일 애국단식을 하시면 언론에 알려질텐데. 참고하시고요.... 조중동이짜식들 뭐해. 위대한 애국자 지만원씨를 안 알리고...쯧쯧쯧. 불쌍하시고 똑똑하신 우리 지만원 미래당 총재 홧팅.
미래의 불확실한 암흑에서 벗어나 현실의 광장으로...
바르고,바르게살고,바르게행동하고,양심적이고,능력대빵,돈대빵,
바른언론 바른언론,바른언론 뉴스타운 첨단 민주국가를 만드는 아방가르드 뉴스타운이여 만세, 오직 바른 자세만을 추구하는 뉴스타운 국가를 위해 이 한몸 희생을 마다않는 뉴스타운 적들의 총칼에도 굴하지않는 뉴스타운 독재정권 서슬퍼런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오직 조국의 독립을 위해 피흘려 싸우신 독립투사의 핏줄 뉴스타운... 거시기가 있기에 이나라는 번성하리라.예수가 왕림하리라.석가는 저리가고 오직 바른 예수,바른 하느님만이 이나라를 축복하리라.지만원 빠빠,하느님보다 더뛰어난 영도력을 가지신 분 .지 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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