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다리 잃은 군인에 괄시와 멸시?
스크롤 이동 상태바
보훈처, 다리 잃은 군인에 괄시와 멸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렇게 김정은 눈치가 보이면 북한으로 가라
지난 2015년 8월 4일 경기도 파주 인근 비무장지대 목함지뢰 폭발 모습.
지난 2015년 8월 4일 경기도 파주 인근 비무장지대 목함지뢰 폭발 모습.

2015년 8월 4일, 경기도 파주 인근 비무장지대(DMZ)에서 폭발물이 터졌다. 북한이 설치한 이 목함 지뢰는 우리 청년 김정원 중사와 하재헌 중사에게서 다리와 함께 건강한 미래까지 빼앗았다.

4년이란 시간이 지난 지금, 문 정권 아래 두 애국자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자유한국당은 17일 “국가보훈처가 하 중사에 대해 최근 전상(戰傷)이 아닌 공상(公傷) 판정을 내렸다는 사실이 보도로 밝혀졌다”며 “심지어 이 결정을 내린 보훈처 보훈심사위원회의 친여 성향 위원들이 ‘전 정권에서 영웅이 된 사람을 우리가 굳이 전상자로 인정해줘야 하느냐’는 취지의 발언까지 했음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귀를 의심할 만한, 설마라고 의심하고 싶은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며 “이 'DMZ 목함지뢰 매설 폭발사건'은 지난 정부가 대북 확성기를 설치하는 등 강력히 대응해, 북한에서도 이례적으로 유감을 표시한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도 인정한 '범죄'를 피해자가 아니라고 손사래를 치니 김정은의 심기 보전 행보에 국민들은 뒷목 잡을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한국당은 “이러고서도 정부가 국민들에게 국가에 대한 애국심 운운할 수 있겠는가, 이러고서도 우리 젊은 군인들에게 나라를 지켜달라고 뻔뻔하게 말할 수 있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한국당은 “국토 방위 중인 청년, 이 나라를 지키려다 다리를 잃고 고막까지 파열된 애국자에게 지금 보훈처는 '북한이 먼저'라고 선언했다”며 “이럴거면 보훈처는 북한의 하급 기관임을 공개 선언하는 것이 낫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대한민국 국가 기관임을 망각한, 대한민국 국민을 배신한 보훈처장은 대한민국에 있을 자격이 없다”며 “차라리 지금 당장 북한으로 가 김정은에게 충성을 맹세하라”고 질타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