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표, '3불 정책 폐지' 주장
스크롤 이동 상태바
박근혜 전 대표, '3불 정책 폐지' 주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법치주의 확립되고, 부정부패 뿌리 뽑아야"

^^^▲ 유력 대권후보 박근혜 전 대표^^^
한나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와 노 대통령이 일부 대학의 ‘3불 정책’(본고사, 고교등급제, 기여입학제 금지)에 대한 수용방침에 대해 공방을 계속하고있다.

“ 3불 정책 훌륭한 인재 길러낼 수 없다”

박근혜 전 대표는 8일 대구시 약사회 주최 특강에서 “정부의 3불 정책으로는 훌륭한 인재를 길러낼 수 없다”며 참여정부의 3불 정책을 강도있게 비판했다.

그는‘강한 대한민국, 새로운 도약의 길’이란 제목의 이날 특강을 통해 “지금 정부는 공부 잘 하는 학생의 원인을 부모의 경제력 덕분으로 돌리고 있다”면서 “그러다 보니 하향 평준화로 끌어내리고 있다”며 밝혔다.

박 전 대표는 “그런 시각을 바꿔야 한다. 교육이 무너지면 정치도 경제도 무너진다. 성장동력을 뒷받침할 좋은 교육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대한민국이 무엇을 갖고 먹고 살 것인가에 대해 선택하고 강력히 추진하는 것이 정치 지도자의 몫"이라며 "이 비전을 이루기 위해 최선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전 대표는 "선진국이 되려면 사회의 거울인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면서"사회지도층과 정치인부터 법과 원칙을 지켜야 한다. 자신은 법과 원칙을 어기면서어떻게 국민에게 법과 원칙을 지키라고 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는 또 "경제의 성장동력이 있어야 선진국으로 갈 수 있다. 교육, 과학기술,문화서비스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면서 "특히 의료.바이오 산업을 성장동력으로 육성해야 하며, 조금만 더 노력하면 아시아의 의료중심국가가 될수 있다"고 역설했다.

노 대통령 ”3불정책 방어 못하면 교육위기 올 것”

한편, 노 대통령은 같은 날 오전 교육방송(EBS)을 통해 방영된 ‘본고사가 대학자율인가’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3불 정책을 방어하지 못하면 교육위기가 올 것”이라며 3불 정책을 거듭 옹호했다.

노 대통령은 “경쟁환경에서 유리한 사람들은 계속 본고사를 하자고 하는데, 몇 사람을 더 선발할 수 있겠지만, 거기에 치어서 무너지는 사람들의 숫자는 더 많을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교육에 따라 계층 이동할 기회를 상실할 수 있다”고 3불 정책 폐지 주장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강충경 2007-04-09 16:06:04
고소,고발을 남발하는 이명박이 김유찬의 의혹제기에 소이부담으로 일관하는 모습은 대권주자다운 행동이 아니고 이에 실망한 많은 국민들이 당신곁을 떠나가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