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간의 2019년도 추선 연휴가 저물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번 연휴에 읽을 책을 골라 소개했다.
이낙연 총리는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연휴 기간 동안에 독서를 한 책과 간단한 감상평을 게시했다.
이 총리는 우선 “20 vs 80의 사회”를 소개했는데, 영국 출신의 미국 사상가인 ‘리처드 리브스’가 쓴 이 책은 ‘불평등’에 실제적인 책임이 있는 상위 20%가 어떻게 사회를 망치고 있는가를 파고든 책이다.
최상위 1%와 나머지 99%의 대결구조를 보면 기존의 틀(프레임)에서 벗어나 상위 20%, 즉 ‘중상류층’을 중심으로 불평등 구조를 분석한 서적이다. 이와 관련 이낙연 총리는 “상위 20%가 기회를 ‘사재기’하며, 하위 80%와의 격차를 넓히고, 그것을 계승하는 그러 미국 사회를 진단하며 처방을 제시하는 책”이라고 소개하고, “고민하며 읽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총리는 국내에 이미 소개가 된 ‘로버트 퍼트넘’의 “우리 아이들”과 함께 읽을 책이라며 ‘우리 아이들;은 빈부격차가 어떻게 아이들의 삶을 파괴하는지를 추적하고, 그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한 책이라며, 이어 “우리가 모르는 대한민국”을 소개했다.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이 저술한 ‘우리가 모르는 대한민국’은 장기간 수집한 거시적이며 미시적인 경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금의 한국이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지 분석하고, 우리가 자신감을 가지고 개척해야 할 분야, 취약한 분야가 무엇인지를 알아보고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이낙연 총리는 “세계가 놀란 한국의 기적, 기적을 일군 강점과 저력, 기적을 망치는 내부의 적들, 또 한 번의 기적을 위하여”라며 “우리를 객관적으로 돌아본다”는 감상평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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