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북 간 북핵 실무협상이 열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북한은 여전히 미국과 협상을 할 의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7일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6일 미국 중부 캔사스주에서 한 지역 언론과 가진 전화인터뷰에서 미국 행정부가 현 시점에서 북한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는 것 같다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것은 항상 시간이 걸리고 그 과정에 장애물이 있기 마련이라며 김정은과 그의 측근들이 지난해 여름 싱가포르 1차 미북 정상회담에서 한 약속들을 이행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그렇다면 북한은 미국과 협상을 하는 것에 얼마나 진지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여전히 북한은 미국과 협상을 하려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이 지난 수십년 간 개발해온 핵무기들은 북한이 믿는 바와 달리 안전을 북한에 제공해주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북한의 안전보장은 미국 및 전 세계의 이해 가운데 북한이 비핵화를 할 때 가능하다며 그럴 경우 미국은 북한 정권과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안전보장을 제공하고 북한 주민들을 위한 경제적 기회와 나은 삶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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