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세계여성평화그룹 강원지부(IWPG, 지부장 강소원)는 20일 고성군 DMZ박물관에서 ‘제2회 여성리더 평화간담회’가 열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간담회는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시민의 역할‘이라는 부제로 ’내가 생각하는 평화는‘ ’강원 여성이 평화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 ’지구촌 전쟁 종식 평화 선언문(DPCW, 10조 38항)이 필요한 이유‘ 등에 대해 도내 여러 여성단체장과 여성의원, 여성리더의 지역별 토론으로 진행됐다.
강소원 강원지부장은 “최근 한반도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주변 강대국과 남북 간의 갈등은 평화가 절실한 때이다. 분단의 아픔이 서린 고성 DMZ에서 평화를 위하여 간담회를 개최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내용은 지구촌 유일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전쟁의 아픔을 가장 잘 아는 강원지역의 여성으로서 더 이상의 전쟁피해나 위안부 피해자, 어린아이들의 고통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시민의 힘으로 평화의 답인 ’DPCW 10조 38항‘을 반드시 국제법으로 상정될 수 있도록 “강원지역 여성이 하나되어 노력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가한 김영이 회원은 “남북분단의 아픔이 남은 DMZ에서 강원도 여성 리더가 모여 평화를 실천하는 다짐을 하게 되어 평화 문화가 확산될 것을 기대하며 DPCW가 국제법 승인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IWPG는 UN의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로서, 여성평화교육, 세계 여성 평화 네트워크, 평화문화 전파사업, UN여성단체들과 연합해 평화국제법의 법제화를 위한 지지 및 촉구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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