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은 21일 후보 사퇴도 없이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라고 말하는 것은 위선이고 겸허하게 수용하는 자세가 아니라며 “더 많이 질책해달라”는 말은 청와대를 믿고서 맷집으로 버텨보겠다는 속셈으로 밖에 보이질 않는다고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바른미래당은 “조 후보자의 부인과 지도교수의 아내가 학부모로서 친분이 있는 사이라면 어떻게 조국 후보자는 ‘정당한 인턴십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으며, 억측이 없기를 바랄 수 있는가”라고 묻고 “연줄을 타고 들어간 인턴십을 두고 정당성을 들먹거리는 것부터가 틀렸다”고 비난했다.
이어 “고2때 제1저자 논문이 전부인 줄로만 알았는데 고3때는 제3저자로 등재된 논문이 나왔다”며 “고려대 입학부터 잘못된 것이 대학원 장학금 비리 의혹까지 초지일관 ‘의혹 투성이’”라고 지적했다.
바른미래당은 “법적으로 하자 없다”는 말은 장관 후보들 중 가장 파렴치한 발언이라며 정상적인 도덕의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자진사퇴가 마땅하다고 촉구했다.
이어 요 며칠 조국후보에 분노한 2~30대의 신조어들이 화제라고 소개했다.
조적조(조국의 적은 조국), 조순실(조국+최순실), 조로남불(조국이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바른미래당은 “자조 섞인 유머 속에 젊은이들의 분노를 제대로 보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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