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은 반민특위 출범 60주년이 되는 해다. 연구소는 우정사업본부에 보낸 공문에서 ‘반민특위 60주년 기념우표를 발행하여 국민들에게 반민특위의 정신을 널리 알려 민족정기를확립하고 친일청산과 역사정의 실현의 큰 뜻을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요청 이유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 김재홍 우표팀장에 따르면 4월까지 기념우표 신청을 받은 뒤 5월에 열리는 우표발행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우표발행 여부를 결정한다고 한다.
그동안 연구소는 반민특위의 명예회복을 위해 여러 가지 활동을 벌여 왔다. 1999년 9월에는 반민특위강제해산 50년을 맞아 옛 반민특위 본부 터(현재 국민은행 명동 본점 건물)에 회원들의 성금을 모아 반민특위 본부 기념표석을 세웠다. 당시 기념 표석 글씨는 신영복 선생이 써 주었다.
그리고 2005년 3월에는 당시 김원기 국회의장과 오영교 행정자치부 장관 앞으로 반민특위에 대한 명예회복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그러나 당시 국회에서는 행정자치위원회에 이관했다는 회신이 왔으나 그 후 아무런후속 조치도 없었으며 행정자치부는 공문에 대한 회신조차 없어 정치권의 무관심을 개탄하지 않을 수없었다.
앞으로 연구소는 반민특위 출범 60주년인 2008년 반민특위 기념우표 발행을 비롯해 다양한 방법으로반민특위 명예회복 사업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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