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지도부 설득 시도 잘 안 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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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지도부 설득 시도 잘 안 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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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략사령부 부사령관 “미사일 도발은 이간책”
데이브 크레이트 미군 전략사령부 부사령관.
데이브 크레이트 미군 전략사령부 부사령관.

북한의 최근 잇따른 단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한 미국의 대응은 북한 지도부를 설득하기 위한 차원이었지만 통하지 않았다고 미 전략사령부 고위 관계자가 밝혔다.

1일 VOA에 따르면 데이브 크레이트 미 전략사령부 부사령관은 전날 열린 간담회에서, 지난해 핵 태세 검토보고서에서 러시아와 중국과 함께 북한과 이란이 큰 위협으로 명시된 점을 지적하며, 항상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북한과 이란과의 무력 충돌은 단기전일지라도 미국과 역내 동맹국뿐 아니라 교전을 시작한 상대국들에 오랜 기간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따라서, 미국은 이란과 북한 등 어떤 나라와도 무력충돌이나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크레이트 부사령관은 최근 이란과 북한의 위협에 대한 미국의 대응은 이들 나라 지도자 역시 올바른 결정을 내리고 미국이나 동맹과의 전쟁을 추구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도록 설득시키기 위해 필요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시도는 그들에게는 잘 통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크레이트 부사령관은 또,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한 질문에, “동맹의 균열을 목적으로 한 이간책”이라고 답했다.

크레이트 부사령관은 북한뿐 아니라 러시아, 중국 등 어떤 나라도 미사일 도발 등의 위협 수단으로 견고한 동맹관계를 갈라 놓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대해서는 “북한의 미사일 동향을 항상 보고, 주시하며, 특징 짓고 이해하고 있다”며, “이번 발사는 북한이 보유하거나 개발 중인 미사일 역량이 반영됐지만, 특별히 걱정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크레이트 부사령관은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 동향을 동맹인 한국 군당국이 감시하고 가장 먼저 공표했다며, 이 같은 역량은 한미 동맹이 바위처럼 견고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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