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FC 소속 세징야(브라질) 선수가 국내 팬들의 응원에 화답해 이목을 모으고 있다.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올스타 VS 유벤투스 친선경기에선 세징야 선수가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다른 행보를 보이며 축구 팬들의 엇갈린 반응을 자아냈다.
이날 세징야 선수는 전반 44분께 팀 올스타의 두 번째 득점 주인공이 됐으며 직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세리머니를 흉내내 뜨거운 현장 반응을 얻어냈다.
또한 해당 경기 직후 세징야 선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열띤 응원을 보이는 팬들의 모습을 공개하며 남다른 '팬 사랑'을 자랑했다.
특히 그는 팬들이 게시한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공유(리그램) 했으나 해당 내용엔 '날강두'라는 호날두 비하 단어가 적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는 한국어에 미숙한 세징야 선수가 국내 팬들의 게시물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미처 인지하지 못해 벌어진 실수였던 것.
그러나 그와 달리 이날 함께 구장에 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는 기존의 명시된 계약서 옵션 '45분 이상 경기 출전'과 팬사인회 일방적 취소 통보, 1시간가량 경기 지각 등의 논란을 벌여 경기가 종료된 다음날까지 여전히 대중들의 거센 비난을 사고 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