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공개한 신형 잠수함은 미국이 아닌 한국이나 일본에 대한 위협용이라고 미국 과학자연맹(FAS)의 안킷 판다 선임연구원이 주장했다.
판다 연구원은 25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북한의 신형 잠수함은 미국 정보당국이 신포C라고 이름 짓고 수년 간 추적해 온 잠수함으로 구 소련제 로미오급 잠수함을 개조해 건조한 것이며 탄도미사일 2~3개 탑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탄도미사일 탑재 대형 잠수함을 과시함으로써 김정은이 북한의 잠수함 작전 능력을 키우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며 “미국의 알래스카나 괌 공격용이라기 보다는 한국과 일본에 대한 억지력 확보를 위해 개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판다 연구원은 “이번 신형 잠수함 시찰은 김정은이 2018년 2월 건군절 70주년을 맞아 개최한 열병식에서 화성 14호, 화성 15호 등 대륙간탄도미사일을 과시한 이후 처음으로, 명백하게 핵무기를 탑재하고 발사 가능한 무기를 공개한 것으로, 북한이 독자적으로 모든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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