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이 18일 총파업을 강행하겠다고 선전포고했다. 민노총은 15일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부는 친재벌 노동배제 행보를 멈추지 않고 오히려 반노동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민노총의 이번 파업은 지난 12일 최저임금위가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9% 올린 시급 8,590원으로 의결한 것에 대한 반발이다.
자유한국당은 16일 “대한민국 경제상황은 참담한 수준으로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전대미문의 이념 주도 경제정책으로 성장, 분배 모두 실패라는 성적을 받아들었다”며 “여기에 더해 일본의 경제보복이 얼마나, 언제까지 갈지 앞날이 시계 제로 상태”라고 지적했다.
한국당은 “이 상황에 민노총은 또다시 고질적 파업타령”이라며 “자기들은 버틸 여력이 있고, 언제나 그랬듯 파업철회를 조건으로 두둑한 선물보따리가지 얹어 받겠다고 이러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우리나라 전체 근로자의 10% 가량만 노조에 가입해있다”며 “강성 귀족노조의 기득권 과보호에 취업문턱을 넘지 못하는 사람들도 부지기수고 청년 체감실업률이 네명 중 한명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한국당은 “최저임금 폭등의 재앙이 정작 우리 사회 가장 어려운 근로층의 일자리를 없애고, 영세소상공인의 폐업을 불러왔으며, 기업의 해외탈출을 불러왔음을 민노총만 모르는 것인가. 아니면 나만 아니면 된다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또한 “근로자를 도울 수 있는 근본 해법이 노동개혁에 있는데도 철저히 방해해온 민노총이 이처럼 기세등등하게 나오는 것은 문재인 정권을 향해 쥐고 있는 청구서 때문”이라며 “민노총 앞에만 서면 한없이 작아지는 문재인 정권이 이번 파업을 어떻게 다룰지 불보듯 뻔하다”고 한탄했다.
한국당은 “문재인 정권은 민노총 청구서를 찢어버리고 국민의 청구서를 받아들기 바란다”며 “경제를 살리라는 준엄한 국민의 명령을 따라 친노조 편향 경제정책과 속히 절연하고 민노총의 파업에는 법에 따라 엄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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