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韓 입국길 열리나…"군 복무 약속 후 일본 거쳐 미국行, 시민권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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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韓 입국길 열리나…"군 복무 약속 후 일본 거쳐 미국行, 시민권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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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승준 씨가 한국 땅을 다시 밟을 수 있는 희망을 품게 됐다.

11일 대법원 3부는 유승준 씨에게 비자 발급을 거부한 정부 결정의 절차와 내용이 위법의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대법원의 판결로 17년 만에 유승준 씨가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유승준 씨는 2000년대 초반 한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며 큰 인기를 얻었다. 군입대를 갈 것이라고 말해왔던 것과 달리 2002년 1월 돌연 미국 시민권을 얻어 한국 국적을 포기하면서 비난받았다.

유씨가 한국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된 구체적 이유에 대해 한 기자는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유승준이 입대를 앞두고 신체검사를 받았는데 허리 디스크로 4급 보충역(사회복무요원) 판정 받았다. 하지만 유승준은 현역 입대하겠다고 여러 번 공언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기자는 군 입대 전 미국에 갔던 것에 대해 "연예인이라 특별 혜택을 받은 것 같다. 반드시 귀국하겠다는 각서와 2명 보증인을 세워 출국했다. 하지만 유승준이 일본에 있던 공연 후 병무청과 약속한 대로 한국에 오지 않고 미국으로 출국해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유승준의 출국을 허가해줬던 병무청 관계자는 옷을 벗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기자는 "대한민국 법규상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 한국국적 상실이 돼 입대가 불가능하다"며 "여론은 군대 가지 않겠다는 의지로 봤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유승준 측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대법원 판결을 듣고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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