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무림천하(大韓 武林天下)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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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무림천하(大韓 武林天下)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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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풍자무협(譬喩諷刺武俠)소설 1. 개혁파(改革派)의 선언(宣言)

1. 개혁파(改革派)의 선언(宣言)

2003.4.25일 대한(大韓)무림천하(武林天下)의 종파(宗派)중 당대 서열로 보아 네번째의 세력을 가지고 있는 개혁파의 "원웅"주장(主將)과 말빨비법으로 고양덕양갑 분파의 전날 지역 최고수(最高手)겨루기 대회에서 승리를 거두어 지역 최고수 반열(班列)에 오른 "시민"최고수및 개혁파의 정상(頂上)급 수련자(修練者)들이 모여 대한무림 천하에 개혁파의 뜻을 선포 하였다.

선포내용은 "개혁에 뜻을 같이하는 재야 무림 고수들과 타종파에 속한 최고수들을 규합하는 범개혁신파를 만들겠다"는 요지로,오랬동안 대한 무림 천하를 삼등분하여 온 한나라파,민주파.자민련파의 "지역할거주의(地域割據主義)를 없애는 전국적인 당파(黨派)를 만들자"는 호소 였다.

사실 대한무림천하 지존(至尊)에 등극(登極)한지 두세달 남짓된 "무현"지존이 오랬동안 재야와 최고수반열을 오가며 부르짓던 말이 바로 지역색없는 천하통일 이었고,개혁파가 민주파와 함께 "무현"지존을 등극시키는데 힘을 함께하였다는 사실을 생각해 볼때 지존의 뜻을 헤아리는 선포라고도 볼수 있었다.

어쩌면 최고수반열이 하나뿐인 개혁파에서 전날 고양분파에서의 승리로 한명의 최고수를 탄생시킨 기세를 몰아 선포한 범개혁신파 선언은 타당파는 물론 재야 고수및 수련자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기에 충분했고,시기적절한 선언 이었다.어쨌거나 이로서 개혁파는 개혁파의 존재를 만천하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수련의 정도에 따라 급이 다를 뿐이지 모든 수련자와 수련생들도 수십년간 게속되어온 세 당파의 지역할거주의의 폐해를 알고 있어 "무현"지존의 등극에 개혁의 바람이 있어줄것을 기대하던 터 였다.

선언이 있었던 그날 밤 개혁파의 "원웅"주장과 "시민"최고수는 술잔을 앞에 두고 앞으로의 일을 상의하고 있었다.

"우리가 오늘 선언한 범개혁신파 추진 발언에 자극받아 민주파의 개혁세력이 힘좀 받아 개혁세력 신파 논의가 민주파에서 일어나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주장!"

"그러게 말이요."정배" 최고수나 "기남" 최고수가 잘해낼려나 모르겠습니다."

'주장! 한나라파의 개혁세력은 문제 없지요?"

"내가 보기엔 "홍신" 최고수를 비롯 몇분이 우리랑 합류할 것 같은데 문제는 민주파에서 "정배" 최고수등 개혁파들이 먼저 민주파를 뛰쳐 나와야 힘을 받을거라는 겁니다."

"한말이 있으니 잘 되겠지요. 기다려 보도록 합시다. 주장! 한잔 받으시지요."

"그럽시다.어쨌거나 시작하였으니 "시민" 최고수는 주특기 비법 살려 천하를 돌면서 우리 세력으로 끌어들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나는 한나라파 최고수들을 접촉하는데 힘쓰면서 당파를 추수리리다."

둘은 그날밤 오랬동안 술잔을 같이 하면서도 결코 속내를 털어놓지 않았다.지역 할거주의를 극복,천하통일을 이루어 "무현"지존이 무림천하를 통치하는데 어려움이 없게 하자는데는 둘의 마음이 맞았지만 그 방법상에 있어서는 다를수 있었다.

현재 대한 무림천하는 253개 분파에서 이뤄지는 최고수 선발대회에서 뽑히는 253명의 최고수들과 얼마나 많은 분파에서 최고수를 내느냐?의 비율에 의해 각당파에 배분되는 44명의 비례최고수들이 있어 총 297명의 최고수가 있는 터 였다.

개혁파의 주장 "원웅"최고수는 1944년 대한무림천하를 세우는데 일조를 한 "근수"옹의 장남으로 태어나 1970년대부터 수련자의 길을 들어서 공화파,꼬마 민주파,국민통합추진파(통추파),한나라파를 거쳐 2대개혁파 주장이 추대된 오랜 재야 생활과 두번의 최고수를 지낸 노련한 무술인 인 반면에,"시민"최고수는 수련자의 길에 들어선지 얼마 안되어 대한 무림최고라는 "말빨비법"으로 처음 최고수 반열에 들어섰으니 생각의 차이가 나는 것은 당연지사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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