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오수연 기자] 특수견종으로 알려진 폭스테리어가 아동을 습격하는 사건이 발발했다.
3일 SBS는 용인 모 주거단지서 폭스테리어가 네살난 여아 A 양의 다리쪽을 물어 상처를 입혔음을 밝혔다.
이는 지난달 21일께 발발한 것으로 당시 해당 폭스테리어와 반려인 B 씨는 승강기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B 씨가 가방으로 시선을 돌린 순간 벽 끝 코너에서 A 양이 나타나자 폭스테리어가 돌연 A 양을 습격한 것.
B 씨가 폭스테리어를 잡고 있던 리드줄을 짧게 거두려했으나 A 양은 물린 채 몇 센치가량 함께 끌려오게 됐다.
놀란 A 양은 곧장 일어나 모친에 품에 안겼으나 후에 전해진 A 양의 상태는 물린 흔적이 선명, 피멍까지 들었다고 한다.
심지어 해당 폭스테리어는 이와 같은 전적이 여러번. B 씨의 부족한 대처를 나무라는 이들이 대다수다.
앞서 B 씨는 동대표로서도 부족함을 사죄했으 이날 "장시간 입을 막고 있어 있어서 잠시 풀러줬었다"라고 밝혀 비난을 더하고 있다.
여우사냥개로 키워졌던 폭스테리어는 그만큼 체력과 지능이 높으나 운동량이 커 산책량 혹은 넓은 환경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폭스테리어는 반복적인 교육과 관리가 필수, 이에 일부 반려인들은 "이런 사람들 때문에 잘 케어하고 있는 견주들이 욕먹는거다", "개가 무슨 죄가 있겠냐"며 지적을 쏟고 있다.
한편 인터넷에는 한 누리꾼이 "저 댁 옆집이 가정어린이집이던데... 큰 일 안 난게 신기할 지경"이라고 혀를 내누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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