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파스(대표 박석봉)는 13일 SK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는 싸이월드와 네이트닷컴의 검색광고사업을 이날부터 통합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고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들 3개 사이트가 각각 운영하던 검색광고사업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다. 이로써 엠파스는 지난 7일 싸이월드와 네이트닷컴의 검색서비스를 연계한데 이어 검색광고 운영 및 관리까지 전담하게 됐다.

기존 엠파스 광고영역인 홈페이지 바로가기와 스피드업, 스페셜링크, 스폰서 박스 등은 싸이월드와 네이트닷컴에 동일하게 추가 적용된다. 엠파스는 물론 싸이월드와 네이트닷컴의 모든 사용자에게 광고할 수 있는 통합광고상품도 출시했다.

광고주의 선택에 따라 3개 사이트에서 동시에 검색광고를 진행할 수 있는 패키지 개념의 상품으로 광고비용 대비 노출효과가 큰 장점이다. 클릭율에 따라 광고비가 책정되는 CPC 광고 영역은 이번 검색광고통합에서 제외됐다.

엠파스 리스팅사업부 윤영근 팀장은 “광고 노출의 기회가 늘어나는 만큼 광고주들의 호응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각 사이트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검색광고 상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엠파스는 광고주들의 광고상품 구매 및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통합 키워드샵 (http://keywordshop.empas.com)을 오픈하고 통합 광고 상품 신청 및 광고 관리 창구를 일원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