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원주(미래)캠퍼스(원주부총장 윤영철) 글로벌엘리트학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제동행 멘토링 교육’ 프로그램이 교내는 물론 원주지역 시민들과 문화기관으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엘리트학부는 중국과 일본에서 유학 온 100여 명의 학생들과 해외고교를 졸업한 한국학생들로 구성된 학부로 한국어와 문화콘텐츠 및 경영 등을 배우는 융합형 학부이다.
글로벌엘리트학부는 2018학년도 2학기부터 교육부의 대학재정지원사업인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단(ACE+사업단)에서 개발한 ‘사제동행 멘토링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유학생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원주 중앙시장, 구룡사, 태권도장, 한지테마파크 옻 문화센터, 원주 역사방물관 등 지역을 대표하는 장소를 지도교수와 함께 방문하며 한국문화콘텐츠와 전통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연계해 2019학년도 1학기에는 <문화콘텐츠와 한중번역실습(교수 박응석)>을 개설해 지난 2018학년도 2학기에 방문 한 기관 외에 ‘소금산 출렁다리’, ‘오랜미래신화박물관’을 현장탐방하고 ‘오랜미래신화박물관’을 외국인을 위한 홍보물 번역자료가 필요한 곳으로 선정했다. 이후 수업을 통해 ‘기계번역-사후편집-토론’을 거쳐 완성된 중국어 홍보 번역물을 6월 말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연세대학교 원주(미래)캠퍼스 글로벌엘리트학부의 박응석 교수는 “학생들이 수업의 전 과정을 통해 원주의 한국문화콘텐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실제적인 번역에 필요한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며 “이와 더불어 번역물을 제공받는 기관은 다수의 중국 원어민 화자가 참여한 완성도 높은 홍보물 번역자료를 확보하게 돼 한국문화콘텐츠를 세계화 할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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