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뉴욕보다도 서울의 생활비가 더 높게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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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한국의 수도로서 위상을 높이는 곳이지만, 생활비가 많이 드는 도시로도 명성을 날리고 있다.
조사순위가 28위인 미국의 뉴욕보다도 서울이 17위나 높다.
이 조사 자료들을 보면서 한국 사람들이 가장 일을 많이 하면서도 가장 힘들게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삼성연구소가 지난해에 조사한 발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의 연평균 근로시간이 2.354시간으로 1일 평균이 6.44시간이다. 반면에 미국은 1.713시간으로 4.6시간. 프랑스는 1.546시간으로 4.2시간. 일본은 1.775시간으로 4.8시간이다. 이 자료를 보아도 우리가 일은 많이 하면서도 얼마나 어렵게 사는지를 알 수가 있다.
행복이 무엇인지를 사람들에게 물으면 배부르고 등 따시며, 새끼들과 오순도순 사는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는 일을 열심히 하면서도 낮은 단계의 소망과 욕구를 채워주는 것에서도 실패한 것 같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이란 전 인격의 완성을 말하고, 최고의 선이 행복이라고 말했다. 모든 욕심을 끊고 스스로 만족하는 상태가 행복이다. 행복이란 인간의 사유와 관념 속에서 존재하지만 순간적이어서 늘 행복할 수는 없다. 그런 이유들 때문에 때로는 행복해지는가 하면 불행해지기도 한다.
가난한자가 어렵게 산다고 불행한 것도 아니다. 도시 한 복판에 가장 비싼 집을 짓고 산다고 해서 행복한 것도 아니다. 권력을 손에 쥔 왕이라고 해서 늘 행복한 것도 아니다. 임금은 가만히 앉아서 좋은 옷과 음식, 그리고 하고 싶은 것을 거의 다 할 수 있었다. 사람의 목숨까지도 죽이고 살렸지만 행복이 그런 것에서 오는 것은 아니다. 행복이 그렇게 가만히 앉아서 얻어지는 것이라면 너무 불공평하다.
행복을 모두가 쉽게 얻고 노력하지도 않고 얻어진다면 그것처럼 의미가 없는 일도 없다. 행복은 평범한 곳에서 오며 언제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부자에게만 오는 것은 더욱 아니다. 행복은 가장 낮은 것을 얻고자 할 때 찾을 수 있다.
평범한 것에 있고, 멀리 있는 것도 아니다. 자기 마음속에 있고 가난하다고 얻지 못하는 것도 아니고, 권력으로 얻어지는 것도 아니다. 모든 욕심을 버리고 자기 자신의 눈높이를 최대로 낮출 때 거기에 행복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개미처럼 일을 많이 하면서도 그런 작은 소망도 이루지 못하고 산다.
이번에 이코노미스트가 조사해서 발표한 자료를 보아도 그렇다. 개미처럼 일을 가장 많이 하면서도 우리가 가장 힘들게 살고 있다. 무엇인지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세게 주요도시 중에서 생활비가 많이 들어가는 도시로 명성을 얻고 있는 것을 보아도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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