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의 인기를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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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몽'의 인기를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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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히트) 제작발표회

^^^ⓒ 김기영 기자^^^
6일 오후1시 30분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MBC드라마 (연출 유철용, 극본 김영현, 박상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인기리에 방송 중인 드라마 '주몽'의 뒤를 이어 오는 3월 19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저녁 안방극장을 찾아오는 드라마 는 (주)김종학 프로덕션이 제작하였다.

는 한국 최강 날라리 초년검사와 한국 최초 여성 강력반장의 직업적 성장기이자 사랑의 성공기를 컨셉으로 한 20부작 미니시리즈다. 'H.I.T.'는 '맞추다', '치다', '습격하다' 라는 본래적 의미로 'Homicide Investigation Team'(강력수사팀)의 약어다.

드라마 <올인>, <폭풍 속으로> 등을 연출한 유철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국 최초 여성 강력반장 '차수경' 역에 고현정, 서울지검 강력부 신입검사 '김재윤' 역에 하정우가 맡아 처음으로 드라마를 통해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춘다. 그 외에 수사본부의 부지휘자 경감 '조규원' 역에 손현주, 가수로 활동 중인 김정민이 전직형사 '김영두'를 역을 맡아 본격적으로 연기자 데뷔를 하게된다.

또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박사 '정인희' 역에 윤지민, 수사경력 25년의 베테랑 형사 '장용하' 역에 최일화, 강력계 '심종금' 역은 김정태가 맡았다. 그리고 신예 마동석과 정동진이 경장 '남성식', 엘리트 경위 '김일주' 역을 각각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 김기영 기자^^^
이 날 제작발표회는 예고편, 메이킹 필름 상영 후 주인공 고현정, 하정우, 조규원 등 출연진과 유철용 PD, 그리고 작가 김영현, 박상연이 참석한 기자 간담회가 마련되었다.

간담회 전 영빈관 호텔 로비에서 배우 등의 포토 타임이 있었다. 배우 고현정과 최근 영화 <용서받지 못한자>로 스크린 유망주로 각광 받고 있는 하정우 두 주인공의 인기를 실감하는 자리였다.

^^^ⓒ 김기영 기자^^^
액션 장면을 직접 했는데?

“원래 운동을 별로 안좋아한다"며, "하지만 액션 신 등을 위해 정두홍 무술감독에게 호신술과 카메라 앞에서 좀 더 효과적일 수 있는 동작들을 배웠다”고 밝혔다.(고현정)

고현정은 이 날 제작발표회 간담회에서 사회자가 액션을 조금만 보여달라는 요청을 하자, 즉석에서 유철용 감독의 팔을 꺽는 액션을 보여주어 참석한 언론 매체와 관계자들을 놀라게했다.

가장 자신있는 연기?

“한동안 누군가를 바라보다 눈물을 줄줄 흘리는 연기가 제일 자신있다"며, "보는 분들은 괴로울지도 모르지만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현정)

드라마 <여우야 뭐하니>에 이어 중성적인 역할만 찾는거 아니냐?

“10년을 쉬었다 나와서 이런 역할을 맡으니 급하게 세고 중성적인 역할을 택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의도한 바가 전혀 아니다”며 “예전에 맡은 것들은 십몇년 전 역할들이라 작품이 바뀌면서 이런 역할이 자연스럽게 주어진 것일 것”이라고 설명했다.(고현정)

주몽 후속작인데 부담은 없나?

“‘주몽’에 대한 부담은 없다"며, "높은 시청률에 대해 부담을 갖기 시작하면 촬영이 즐거운 작업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고현정)

배우 '하정우'에 대해?

“촬영장에서 웃음 비타민을 많이 주는 덕에 릴렉스한 기분으로 촬영한다"며, "많이 의지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고현정)

4개월 만에 다시 드라마에 출연하는데?

“TV에 너무 자주 들이미나요?”라며, “운이 좋아 다작을 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고현정)

미국 수사물 와 비교되는데?

“일부에서 미국 CSI인양 알려지는데, CSI와 같지 않으며 ‘한국판CSI’를 표방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수사물이 여러 편 만들어지긴 했으나 그만큼의 성공이 따라주지 않아 마치 수사물이 없었던 것처럼 보일 뿐이다”며, “한국적 수사 드라마가 수사반장 이후에 별로 없었던 만큼 이번 기회를 빌어 한국적인 수사물을 만들어 낼 것이다”라고 이번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김영현 작가)

김작가는 “범인 대 경찰 등 선악구도가 아닌, 개개의 인물이 충분히 부각될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며, “한국적 정서에 맞춰 사건과 인물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이나 일본의 수사물은 사건보다는 인물이 더욱 부각되는 형식”이라고 드라마의 특징을 설명했다.

그 동안 <대장금> 등 사극을 집필했는데?

“사극에서 지켜야 했던 틀을 벗어나니 제약이 줄어들었다”며, “대사 쓰는 것 자체가 어렵고 늘 부담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에선 총 쏘는 것 자체가 리얼리티가 떨어지는 듯해 총 쏘는 장면을 넣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놓고 고민하기도 한다”며, “리얼리티를 위해 작은 부분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김영현 작가)

어떤 드라마인가?

“수사물이지만 한국적이고, 멜로지만 색다른 것이 포함된 드라마다”라고 설명했다.(유철용 PD)

주연을 맡았는데 아버지(중견 탤런트 김용건)이 걱정하지않나?

“다른 아버지가 자식을 대하듯 늘 똑같이 걱정 하신다”며, “연기에 대한 언급 보다는 열심히 해라, 최선을 다해라, 술 먹고 사고치지 말아라”고 전했다.(하정우)

연상의 여배우와 호흡을 맞추는데?

“처음에는 나이차 때문에 호흡에 관해 이런 저런 생각을 해봤다”며, “막상 만나니 누나 같은 느낌이었다. 누나처럼 친밀감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덕에 촬영이 수월했다”고 말했다.(하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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