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축구 하이라이트 영상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

9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부터 폴란드에서 개최된 '2019 FIFA U-20' 축구 경기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세네갈을 격파했다.

이날 축구 경기의 하이라이트로 뽑히는 장면은 바로 이강인 선수의 첫골.

당시 0:1로 세네갈에 뒤처지고 있던 한국팀에게 후반 14분께, 페널티킥 기회가 주어졌다.

당시 이지솔 선수를 기다리고 있던 한 세네갈 선수가 뒤에서 달려들어 이 선수가 밀려 넘어졌기 때문.

주심이 VAR 판독을 한 후 페널티킥을 선언하자 경기장 곳곳에서 환성이 터져나왔다.

곧이어 이강인 선수가 등장, 긴장한 내색 없이 골대 구석을 노린 강력한 슈팅으로 골문을 터트렸다.

첫골의 짜릿한 순간을 맛본 이 선수는 긴장이 풀린 듯 경기장에서 무릎을 꿇고 감격했다. 이를 본 동료 선수들 역시 그에게 달려가 그를 감싸안으며 승리의 순간을 함께 기뻐했다.

이를 지켜보던 안정환 해설위원은 "8강에서 페널티 성공하는 것이 쉬운 게 아닌데 깔끔하게 성공했다"며 "골키퍼가 예측은 했지만 워낙 코스하고 볼속도가 좋았다. 이 선수의 정확도가 확실히 뛰어나다"며 호평을 쏟아냈다.

한편 많은 축구 팬들이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며 감격의 순간을 다시 한번 떠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