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발생한 전남편 살해 사건의 피의자가 30대 여성 고유정으로 밝혀졌다.
5일 경찰은 제주에서 전남편 살해 사건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고유정의 신상 정보를 공개했다.
앞서 고유정은 지난달 25일 제주에 위치한 한 펜션에서 전남편 A씨를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후 여행 가방 2개를 들고 혼자 해당 장소를 벗어나는 모습이 인근 CCTV 영상에 기록됐다.
이후 고유정은 제주에서 인근 섬으로 향하는 배를 탄 뒤 이후 3일간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생활, 이어 사건 발생 5일 만에 육지 내 자신의 자택으로 귀가했다.
또한 고유정은 지난 1일 A씨 살인사건과 관련된 범행을 일부 부인, 그러나 돌연 시신을 완도 인근 바다에 투척했다고 진술하거나 재판 중 난동을 부리는 등 불안정한 상태를 보였다.
이에 경찰은 고유정이 방문한 펜션에서 A씨의 혈흔과 흉기 등을 발견, 이어 그녀의 진술을 바탕으로 해상에서 A씨의 시신을 수색 중에 있다.
현재 유족 측과 세간은 고유정을 향한 엄벌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수사 과정에서 어떤 진실을 밝혀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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