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머니 살해 용의자 ㄱ씨(여, 20)의 범행 전 모습이 CCTV 속에 포착됐다.
3일 SBS 측은 외할머니를 살해하기 전 ㄱ씨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해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 속에는 어두운 색상의 의상을 착용한 ㄱ씨가 등장, 흉기 다섯 자루와 그외 장비들을 황급히 구매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ㄱ씨의 불안한 모습은 마트 계산대에서도 포착됐다. 당시 그녀는 누군가에게 자신의 모습을 들킬세라 구매한 물품들을 재빨리 봉지에 넣기도 했다.
마트에서 벗어난 ㄱ씨는 몇 시간 후인 지난 3일 새벽녘, 외할머니를 무참히 살해했다.
경찰에 의하면 ㄱ씨는 외할머니를 살해 후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했으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자 군포의 한 거리에서 배회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한편 ㄱ씨는 외할머니를 살해 후 자신의 휴대폰을 고의적으로 고장내고, 조모의 물품을 챙기기도 했다.
이에 경찰 측은 계획적인 살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 파악을 위한 수사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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