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인벡스(INBEX)와 고려대 블록체인 학회 쿠블(KUBL)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사이 인식의 간극을 측정하는 설문조사를 3일부터 공동 실시한다.

인벡스 운영사인 체인쿼터스 측은 "블록체인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선정돼 각광받는 것과 달리 암호화폐는 코인 사기, 투기, 해킹 등의 물의를 빚으며 규제 대상으로 보는 부정적 인식이 팽배하다"면서 "이번 설문조사는 이와 같이 상반된 인식의 실체와 원인을 파악하려는 의도에서 진행된다"고 전했다. 

3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설문은 인벡스 공식 블로그를 통해 500명, KUBL이 고대와 대학 커뮤니티 등을 통해 500명,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고려대 블록체인 학회 쿠블(KUBL)이 직접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인식 현황,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거래소 활용성 부정적인 인식개선을 위한 방안, 3개의 측면에서 총 15개 문항을 설계했다.

또한 설문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경품은 워터파크 자유이용권, 문화상품권 등이며, 경품 수령자 추첨에는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된다.

인벡스 운영사인 체인쿼터스 문상필 대표는 “이번 설문은 향후 블록체인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대학생들과 만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확인하는 데 있다”며 “이 결과를 토대로 지속적으로 암호화폐와 거래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