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6월 1일 오전 11시 시민홀에서 다양한 직업인 사람책 20명과 청소년 독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진주사람책도서관’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시립도서관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사람책도서관은 종이책이 아닌 사람이 책이 되어 독자와 마주 앉아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자유로운 대화로 들려줌으로써, 세대· 계층간 고정관념과 편견을 없애고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소통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날 행사는 타인에 대한 편견, 선입견을 적은 풍선을 터트리고 자신의 꿈을 적은 스티커를 붙여보는 두 가지 퍼포먼스로 시작했다.
이어진 대화시간에서는 청소년 독자가 다양한 직업인 사람책 중 미리 선택한 2명과 각 30분씩 만남을 가졌다.
독자로 참석한 김모군은 “평소 궁금해 하던 직업인 사람책에게 생생한 인생 이야기를 들으며 앞으로의 자신 모습을 그려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짧은 시간의 대화였지만 함께 사진도 찍고 서로의 앞날을 격려하며 응원해 주는 등 지역 선후배의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독자들에게 지금의 진주를 위해 열정적으로 살고 있는 멘토들의 경험을 듣는 이 자리가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고 멋진 미래에 다가가는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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