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31일 최고위원회의를 JSA 공동경비구역에서 연다.
자유한국당은 “JSA 지역은 9.19 군사합의를 통해 남북한의 비무장화가 이루어졌지만 그곳은 2년 전 북한 병사가 JSA를 넘어 우리쪽으로 귀순을 시도하다가 총격이 벌어지기도 했던 곳”이라며 “그런 곳에서 아무런 경각심 없이 탁상회의를 열겠다고 하니 여당이라고 믿기 어려운 수준의 안보관에 혀를 내두를 지경”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국당은 “북한에서 한반도 전역을 사정거리에 넣는 미사일 도발을 한 지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았고 남북 합의사항인 JSA 자유왕래 역시 북쪽의 무반응으로 우리쪽 관할 지역에서만 재개된 상태”라며 “그런데 대한민국 여당 정치인들이 단체로 JSA를 찾아가 사진을 찍고, 마이크를 든다니 전 세계 웃음거리가 될 만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북한의 무력도발로 4.27 판문점 선언은 이미 너덜너덜한 휴지조각이 되었다”며 “그 날의 장밋빛 환상에 취해 거짓 평화의 바짓가랑이라도 붙들고자 하는 심산이라면 진작에 포기해라”고 비난했다.
한국당은 “이미 북한 스스로 자신들의 발사체가 새로운 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탄도미사일임을 시인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북한이 그렇게 좋으면 차라리 당사를 JSA로 옮겨라. JSA에서 보초를 서느라 고생하는 군인 대신에 JSA를 지키는 것이 차라리 평화를 위하는 길”이라고 조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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