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과 국회는 ‘워마드 특별법’ 제정하라!
문재인과 국회는 ‘워마드 특별법’ 제정하라!
  • 손상대 대기자
  • 승인 2019.05.28 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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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8일 [손상대의 5분 만평]

세상이 말세가 왔는지, 아니면 대한민국이 망하려고 그러는지 진짜 이해 못할 일들이 너무 많이 벌어진다.

급진적인 여성우월주의를 주장하는 남성 혐오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Womad)에 지난 24일 안타깝게 순직한 청해부대 28진 최영함 소속 최종근(22) 하사에 대한 조롱 글이 올라와 큰 파문이 일고 있다.

이 게시 글은 청해부대 사고 다음날인 25일 오후 11시 42분쯤 워마드 한 게시판에 ‘어제 재기한 **방패’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는데 여기서 일컫는 ‘재기’는 워마드에서 극단 선택을 뜻하는 은어로 사용된다고 한다.

게시 글에는 사고 당시 사진과 최 하사 영정사진이 함께 올라 왔다.

글쓴이는 “사고 난 장면이 웃겨서 혼자 볼 수 없다”며 'ㅋㅋㅋ('크크크'의 약자로 채팅어로 웃거나 비웃는 모습을 표현한 단어)' 등을 남겼다.

이 게시글에는 “웃음이 터졌다(난다)”는 조롱부터 숨진 최 하사에 대한 인신공격의 댓글 수십 개가 달렸다.

한 네티즌은 청해부대 사고 당시 사진을 올리며 “죽을 때도 어쩜 다리를 벌리고 죽느냐, 무슨 개구리랑 물고기랑 합친 것처럼 생겼다”는 글을 올려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밧줄한테 쳐 발려서 성재기(남성운동 활동가) 품에 안긴 김치전남(남성을 비하하는 말) 와꾸(얼굴의 비속어) 박제”라는 글을 올려 이 역시 인간 이하의 짓을 했다.

진짜 이런 인간들이 있나? 억울하게 사고를 당한 것도 가슴 아픈데 어떻게 인간이 이런 잔인한 짓을 할 수 있을까.

워마드가 어떤 단체인지 잘 알 것이다. ‘모든 남성을 혐오한다’는 것을 모토로 탄생했고, 워마드 강령을 보면 ‘워마드는 여성운동 단체가 아니고, 소수 인권은 챙기지 않고 오직 여성만 챙기며, 이를 위해 도덕은 버린다’고 밝히고 있다.

워마드가 그동안 무슨 짓을 했는가. 강남역 살인 사건 공론화, 임신중단 전면 합법화를 주장하는 이른바 ‘검은시위’ 주도, 제천 화재 참사 공론화 시위 주도, 남성 알몸 사진 유포, 부산 아동 살해 예고, 청와대 폭발 테러 예고, 심지어 예수님 성체 훼손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고인들에 대한 모욕이나 비하도 서슴지 않았다. 강원 강릉 펜션 가스누출 사고를 당한 서울 대성고 학생과 유족들을 조롱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된 바 있고, 배우 김주혁이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하자, 그를 모욕하고 조롱하는 내용의 글들이 게시판에 올라오기도 했다.

이런 짓거리를 해도 강력하게 처벌하지 않다보니 결국 이번과 같은 문제가 터진 것 아니겠는가.

내가 봐도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아무리 남성들이 밉고, 아무리 여성우월주의에 빠져 있다고 해도 인간 이하의 짓은 해서는 안 되는 것 아닌가.

이번 사태와 관련 해군은 최태복 해군본부 정훈공보실장(대령)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청해부대 고 최종근 하사를 떠나보내는 날, 워마드에 차마 입에 담기도 참담한 비하 글이 게시돼 고인과 해군의 명예를 심대하게 훼손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해군은 또 “워마드 운영자와 고인에 대한 비하 글을 작성한 사람은 조속히 그 글을 내려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며, 온라인 상에서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사이트 운영 관계관의 협조를 정중히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해군은 “용납할 수 없는 참담한 일”이라며 “해군 차원에서 조치할 수 있는 방안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군은 현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명예훼손 분쟁조정부에 해당 글 삭제를 요청한 상태다.

글 삭제가 아니라 이건 문재인 정권이 특단의 조치를 해야 합니다. 나라위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다 전역 1개월을 남겨두고 순직한 군인을 이렇게 모욕하는 자들 이대로 두면 안 된다.

민주당도 눈만 뜨면 한국당 의원들의 말만 꼬투리 잡아 망언이니 망발하니 할 것이 아니라 전형적인 조롱이 담긴 극언과 망언을 퍼붓는 워마드를 처벌하는 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5.18과 관련한 말을 하면 처벌하겠다는 5.18특별법 보다, 죽은 자를 조롱이나 비하 또는 극언으로 두 번 죽이는 이런 짓을 못하게 워마드 특별법을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닌가.

이런 사회를 누가 만들었는가. 문재인 정권과 정치권이 책임을 져야 할 사항이다. 물론 워마드를 선정적으로 보도해 왔던 언론도 자유로울 수 없다.

당연히 선처 없는 강경한 법적 대응은 물론이고, 국군의 희생을 농락하는 자에게는 더 이상의 관용을 베풀어서는 안 될 것이다.

아니 인간이라면, 여성이라면 최 하사의 여동생이 지난 25일 대한민국 해군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린 글을 보았다면 이런 짓을 어떻게 하는가.

‘청해부대 故 최종근 하사 해군작전사령부장(葬) 엄수’ 게시글에 올라온 ‘오빠 이거 거짓말이라고 해주면 안 돼?’라는 댓글을 보면 더 가슴 아프다.

읽어 보지 못하고, 들어 보지 못한 워마드 회원들이 있다고 보고 내가 대신 들려드리겠다.

최 하사의 여동생은 “이제 진짜 나 오빠 없는 거야? 아니라고 해줘 제발"이라며 ”마지막으로 보는데 눈도 한번 못 뜨고 우리 오빠 얼마나 무섭고 놀랐을까. 내가 너무 미안하고 너무 사랑해. 내가 더 노력할게. 이제는 힘들게 말고 우리 걱정하지 말고 편안하게 있어 줘. 나 오빠 잃은 거 아니야 늘 힘들 때 보람찰 때 오빠 생각하고 오빠한테 말해줄 게. 들어줘야 해 너무 고마워 우리 오빠“라고 적으며 슬퍼했다.

이 게시 글에는 수천개의 댓글이 달리며 많은 사람들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최 하사에 감사함을 전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아니 최 하사가 어떻게 목숨을 잃었나. 지난 24일 오전 10시 15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 해군기지사령부 내 부두에서 열린 청해부대 최영함 입항 행사 중 함 선수 쪽 갑판에서 홋줄이 끊어지면서 순직했다.

그것도 해군 청해부대 최영함 소속으로 6개월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파병임무를 수행하고 돌아온 전역 1개월 여를 남겨둔 최고참 사병이었다.

위로하고, 같이 아파하고, 같이 슬퍼해도 유가족의 아픔을 달랠 수 없을 텐데 어떻게 이런 짓을 할 수 있는지 진짜 미친 세상이 아니고서는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는가.

이 사태만 보더라도 지금의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는 양심, 진실, 정의, 순수, 예의, 믿음, 소망, 배려 이런 것 찾거나 이런 신념들이 강한 사람들은 살아남기 어렵다.

그러니까 제대로 대접 받고 살려면 거짓, 혐오, 엉터리, 사기, 미움, 저주, 질투, 시기, 조롱, 아부, 폭행 같은 것을 능수능란하게 해야 한다.

이게 우리가 바라던 나라가 아니지 않는가. 이게 우리가 꿈꾸던 나라가 아니지 않는가. 이게 문재인이 말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가 아니라면 나라가 망할 때 나타나는 현상 이외는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다고 본다.

대한민국의 몰골을 한번 보라, 정권은 북한에 미쳐 있고, 정치는 상대편 씹어대는데 미쳐 있고, 관료들은 출세 가도에 미쳐 있고, 사회 지식인은 보신에 미쳐 있고, 젊은 청년들은 표퓰리즘의 단맛에 미쳐 있다.

군(軍)은 민대가 됐고, 공권력은 허수아비가 됐고, 법은 고장 난 천칭이 됐고, 권력은 상대편 죽이기에 푹 빠져 있다.

강성노조는 촛불청구서에 기고만장했고, 전교조 또한 촛불 채무 갚으라며 문재인을 공격하고, 좌파들은 연일 SNS를 쫓아다니며 제 2 제3의 드루킹 놀이에 여념이 없다.

언론은 쓰레기를 넘어 수채구덩이가 됐고, 교육은 붉은 물감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아이들의 예절과 삼강오륜은 개가 물고간 지 오래됐다.

아무래도 나라가 망하려나 보다. 인도의 정신적·정치적 지도자 간디는 국가가 멸망할 때 나타나는 징조로, △원칙 없는 정치 △노동 없는 부 △양심 없는 쾌락 △인격 없는 교육 △도덕 없는 경제 △인간성 없는 과학 △희생 없는 신앙을 꼽았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이 그렇다. 간디가 말하는 7가지가 지금 문재인 정권에서 매일같이 벌어지고 있다. 여러분이 생각해도 너무 똑같지 않은가.

뿐만 아니다. 중국 전국 시대, 조나라의 사상가 순자가 말하는 ‘난세의 징조’ 또한 지금의 대한민국과 너무도 닮았다.

순자는 난세의 징조를 이렇게 일러주고 있다. △그 옷이 화려하고 용모가 아리따우며(其服組 其容婦), △풍속이 음탕하고 뜻이 이익에만 있고(其俗淫 其志利) △행실은 잡스럽고 음악은 거칠고 험하며 其行雜 其聲樂險 △문장은 감춰지나 이채롭고 교육에는 법도가 없다(其文章匿而采 其養生無度) △죽은 이를 보내매 각박하고(其送死瘠墨) △예의를 천히 여기고 용맹을 귀하게 여긴다(賤禮義而貴勇力) △가난하면 작은 도둑이 되고 부자는 큰 도둑이 된다(賤則爲盜 富則爲賊)고 했다.

이왕 나왔으니 문재인 정권과 정치권에도 한 수 전하고자 한다. 전국시대 말기의 법치주의자 한비자가 말하는 ‘나라가 망하는 징조’를 들어 보시고 지금과 뭐가 흡사한지 판단들 해보기 바란다.

△나라는 작은데 대부(大夫)의 영토가 넓고, 임금의 권한은 가볍고 신하들의 권세가 강하면 망할 만하다(凡人主之國小而家大 權輕吏臣重者 可亡也).

△법령을 채 갖추지 못하고 늘 미봉책을 만드는 데 힘쓰고, 나라 안은 황폐한데 교역국의 도움만을 기다리고 있다면 망할 만하다(簡法禁而務謀慮 荒封內而恃交援者 可亡也).

△뭇 신하들이 탁상공론에 매달리고 헛된 논변을 좋아하며 장사치들은 돈을 밖으로 빼돌리고 서민들이 도탄에 빠지면 망할 만하다(群臣爲學 門子好辯 商賈外積 小民右仗者 可亡也).

△화려한 궁전 누각 정자 연못을 꾸미는 데 빠지고, 수레 옷 그릇 장신구 따위를 호사스럽게 하며 백성들을 피폐하게 하고 재화를 낭비하면 망할 만하다(好宮室臺榭陂池 事車服器玩好 罷露百姓 煎靡貨財者 可亡也)

△높은 관직의 사람 말은 듣고, 많은 사람의 말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고, 한 사람만이 여론의 통로가 된다면 망할 만하다(聽以爵不待參驗 用一人爲門戶者 可亡也).

문재인 정권과 정치인들 지금 내가 들려준 간디, 순자, 한비자가 말하는 나라가 망하는 징조 들으니 창피할 것이다. 양심이 쪽팔려서 막 꿈틀거릴 것이다.

이분들이 하고자 하는 말의 핵심과 본질이 뭔가. 바로 ‘정의’라는 것이다.

그런데 앞에서 말했지만 지금 대한민국에 ‘정의’가 있는가. 없다. 정치, 경제, 사회는 말할 것도 없고, 교육까지 망가져 미래 대한민국도 걱정이다.

요즘 어린 학생들 사이에 이 정권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우기는 것과 거짓말 밖에 없다는 말이 유행한다고 하는데, 바로 ‘너 문재인이니’는 말이 있다고 한다.

이 말이 뭐냐 하면 친구들이 대화를 하다가 우기는 친구가 있으면 그 친구를 공격할 때 하는 말이라고 한다. 오죽하면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 이런 말이 돌고 있겠는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이 슬픈 현실은 문재인과 문재인 정권이 보여주고 있는 군인 홀대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지 여러분도 한번 곰곰이 따져 보기 바란다.

마음도 그런데 고려 말 고승인 나옹선사가 지은 시의 일부를 한번 들려드리고 글을 마칠까 한다.

청산은 날더러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날더러 티 없이 살라하네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물처럼 바람처럼 살다 가라하네

청산은 날더러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날더러 티 없이 살라하네

욕심도 벗어놓고 아쉬움도 벗어놓고

물처럼 바람처럼 살다 가라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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