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보다 못한 문재인과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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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보다 못한 문재인과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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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 [손상대의 5분 논평]
이언주 의원.
이언주 의원.

바른미래당에서부터 문재인과 문재인 정권에 쓴 소리를 마다하지 않던 무소속 이언주 의원의 직언 직설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내 생각엔 자유한국당에서 빨리 영입해서 전희경 대변인과 문재인 정권 공격수로 앞세워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지난 4월 23일 바른미래당 탈당을 선언했으니까 벌써 한 달이 넘었는데 어차피 영입할 생각이 있다면 굳이 시간을 끌 필요는 없지 않냐는 거다.

이언주 의원은 5월 들어 지난 4일에는 문재인을 ‘불통의 대명사’라고 몰아붙였다. 15일엔 “문재인과 집권세력 상태를 심각한 ‘인지부조화’ 상태”라고 비난했다.

22일엔 “문재인 정부 엉터리 경제실험 중지할 것과 “문재인은 최저임금 원상복귀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같은 날 신동아와의 인터뷰에서는 “문재인에 맞서 사회주의 반대 연대해야”한다고 주장했다.

25일엔 민노총의 경찰 폭력사태와 관련 “깡패도 이런 깡패가 없다…文, ‘민노총과 전쟁’ 선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 날인 26일엔 “문재인과 청와대는 행정 경험도 없는 최순실보다 못하다”고 작심 비판을 쏟아냈다.

이건 한번 내용을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문재인 정권이 박근혜 대통령을 구속시킨 명목이 국정농단인데 문재인과 청와대가 진짜 행정 경험도 없는 최순실보다 못하다면 이건 심각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 의원의 주장을 말하지 않더라도 지금 문재인 정권의 상태 시청자 여러분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언주 의원은 율사 출신 국회의원인데다 전에 민주당에 있을 때는 2013년 ‘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 2015년 ‘제3회 글로벌 자랑스런 세계인 한국인 대상 글로벌 의정발전공헌부문 대상’을 받은 의원이라 민주당도 고개를 끄덕일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문재인과 청와대가 듣기에는 껄끄러울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언주 의원이 줄곧 내뱉은 문재인 비판의 내용들은 국가발전과 안정된 국가운영을 위해서도 귀담아 들어야 할 것들이지 결코 열 받아 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이언주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행정경험 없는 사람과 국정을 의논한다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사상최악의 서민 죽이는 경제파탄에 북한바라기, 최악으로 균열된 한미동맹과 일본 중국 등 외교적 고립. 그런데도 오로지 과거사에만 매몰된 희망 없는 국정. 최악의 국정이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아이러니하게도 최순실 비선보다 못한 지금의 국정을 보며 대한민국은 아예 국민들 간섭 않고 내버려두면 더 잘 살겠다는 자조 섞인 말조차 나올 지경”이라며 “아이러니하게도 최순실 비선보다 못한 지금의 국정을 보며, 최순실이 문 대통령과 청와대보다 낫다는 말”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금의 경제 파탄은 문 대통령과 청와대 집권 세력의 엉터리 ‘경제실험’이 초래한 측면이 크니, 그게 없었더라면 지금만큼 나쁘지 않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의원의 이러한 주장은 최근 좌파들이 계속해서 논란의 소재로 이용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대화 녹취록과 관련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 의원은 또 “국민들은 대통령 연설 등 국정 전반을 다 최순실에게 맡기고 박 대통령과 청와대는 허수아비처럼 아예 국정은 손 놓은 줄 알았는데 이 녹취를 들어보니 최순실에게 청와대에서 가끔 조언을 구하고 상의하던 수준이었네요”라며 “어쨌거나 그건 다 과거 정권 문제라 화가 나긴 하지만 ‘지금’ ‘우리 삶’을 위협하진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문재인 정권은 북한의 잔인한 독재자 김정은 편에서 미국 등 동맹국과의 공조에 균열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우리 국민들은 최순실이 어찌 됐든,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문재인 정권의 포퓰리즘과 무능한 외교에 더욱더 분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제는 문정권의 무능과 망국적 과거사 매몰되기를 강력히 견제하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고 국민들에게 미래의 비젼과 희망을 제시할 때이다”면서 “문재인 대통령도 과거 국민들의 원성이 지금은 본인을 향해있는 의미를 되새겨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의 주장을 보면 굳이 최순실과 비교하지 않더라도 수많은 국민들은 ‘사상최악의 서민 죽이는 경제파탄에 북한바라기’ ‘최악으로 균열된 한미동맹과 일본 중국 등 외교적 고립’ ‘오로지 과거사에만 매몰된 희망 없는 국정’ ‘문재인 정권의 포퓰리즘과 무능한 외교’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을 것이다.

솔직히 지금의 국정운영 상태라면 감옥에 가서 최순실씨한데 한 수 지도받아야 하지 않겠는가. 물론 최순실씨가 안 도와주겠지만.

박근혜 탄핵 정국에서 기레기 언론들이 여론을 몰아가기 위해 ‘비선 실세’ ‘국정농단’이니 뭔니 해서 그렇지 나라 잘되는 일엔 누구에게라도 배울 게 있으면 배워야 하는 것이 지도자의 자세라고 본다.

우리 속담에 ‘세 살 먹은 어린아이에게도 배울 것이 있다’는 말이 있다.

이 속담이 주는 교훈은 먼저 겸손한 것, 언제나 배울 자세가 되어 있는 것, 자만하거나 교만하지 않는 것 등 여러 가지 형태로 표현될 수 있는 말이지만, 결론은 어느 때고 배울 자세가 되어 있어서 무엇에든지 노력하는 것을 말한다.

배우고자 하는 사람이 잘하는 것인가 누구 말도 듣지 않고 오로지 제 고집대로 행하다 나라 망치는 사람이 옳은가. 잘 한번 판단해보시기 바란다.

그리고 지난 15일 이언주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쯤이면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세력의 상태는 심각한 ‘인지부조화’ 상태로 진단할 수밖에 없네요. 이미 심각한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한국경제의 현실이 문 정권의 전망과 다르지만 계속해서 자기합리화로 일관하는 태도가 그렇습니다”라고 비판한 바 있다.

그래서 ‘인지부조화’를 정확히 알아보려고 사전을 찾아보니 이렇게 적혀 있었다. ‘사람들이 자신의 태도와 행동 따위가 서로 모순되어 양립할 수 없다고 느끼는 불균형 상태’.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심각한 상황이다. 태도와 행동 따위가 서로 모순되어 양립할 수 없다고 느끼는 불균형 상태라면 나라가 제대로 가겠는가.

이 의원은 “일단 지금 한국경제 상황이 매우 심각한데도 불구하고 성공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정상이 아닙니다. 지금 투자 소비 환율 주가 수출 성장률... 어느 것 하나 제대로 가고 있는 게 없는데 어떻게 ‘경제 성공으로 가고 있다’는 말이 나옵니까? 그놈의 소득주도성장, 아니, 노조주도경제파탄! 삼성반도체 LG휴대폰에 이어 롯데케미컬... 대기업 늘어나야 하는데 엑소더스 행렬이니 이를 어쩝니까?

GM대우 현대차 르노삼성... 고용을 떠받치는 국내 자동차회사들 상황은 어떻구요? 이 회사들 과연 얼마나 버티겠습니까? 1분기 마이너스 성장에 최근 환율 1200원 찍은 거, 혹시 모르고 계십니까? 미중 무역전쟁, 이란 원유사태에 외교는 파탄 등등...우리를 둘러싼 대외환경은 어떻습니까? 하아~ 이래저래 생각하니 앞이 캄캄한데, 대통령의 반응이란... 중소기업인대회 오셨던 중소기업인들 아마도 테이블을 엎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화가 나셨을 듯합니다”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 정도면 인지부조화 정도도 중증입니다. 사실 실물경제 바닥경제는 경제지표보다도 훨씬 더 심각합니다. 밖에 나가 보십시오! 곡소리 나는 거 안 들립니까? 쇼만 하지 말고 제대로 된 쓴소리를 들어야 하는데 경제분야 보고는 제대로 받고 토론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기회주의적 여당관계자들 관료들 전부 듣기 좋은 말만 골라하다가 대통령 끈 떨어지면 뒷통수나 치겠지요. 그것도 다 문대통령 리더십 책임입니다”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지금 대한민국호는 침몰할 것이 불 보듯 뻔합니다. 대한민국호의 선장이, ‘괜찮다, 가만히 있으라. 가만히 있으면 나아질 거다, 경제 성공으로 가고 있다.’라고 승객들인 국민들에게 엉터리 안내방송을 하고 있는 격입니다. 그런데 밖을 내다보니 침몰중인 겁니다. 결국 안내를 무시하고 재산을 처분하고 투자를 삼가하고 금과 달러를 사서 모으고 해외로 기업을 옮기고...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발버둥치지 않으면 안심할 수 없는 겁니다. 지금 대한민국호에 필요한 것은 냉철하고 책임있는 리더십입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우리가 당면한 어려움을 직시하고 국민들에게 당면과제를 정확히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는 게 대통령과 리더들이 해야 할 역할입니다. 알 수 없는 불안감이 엄습하는데 그 이유는 경제위기 자체보다도 배의 기수가 방향을 잘못 잡고 있음을 우리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배가 완전히 침몰하기 전에 기수의 방향을 돌려야 합니다.

선장이 제정신을 못차리면 배의 키를 다른 사람에게라도 맡겨야 합니다. 승객들, 국민들을 살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들의 울부짖음이 귓가를 맴돌아 괴롭습니다. 우리 모두 정신 차립시다! 선장 눈치보다가 대한민국호가 침몰하는 비극이 있어서는 안되지 않겠습니까?”라고 비난했다.

참 골치 아프다. 누가 지적을 하면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자신을 되돌아보고 반성을 하는 것이 정상인데 하여간 고집 절대 꺾지 않는다.

‘우파는 분열로 망하고 좌파는 고집으로 망한다’고 하더니 아마도 그 길로 가고 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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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초 2019-05-31 05:53:24
문재인은 고정간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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