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력 대선후보 박근혜 전 대표^^^ | ||
혹자는 그를 두고 수첩정치라 매도하기도 했지만, 그는 묵묵히 서민탐방과 그의 기록을 계속해갈 뿐이었다.
그렇게 2년의 시간이 흐른 후, 사람들은 그들이 생각한 수첩공주의 진실을 알게 되었다.
결국 한국 정당 사상 최초로 ´실천 백서´를 만들어 그간 약속에 대해 얼마나 지키고 무엇을 지키지 못했는지를 국민 앞에 소상히 보고드려 세간의 화재가 되기도 했다.
정치인의 약속은 한낫 백지에 불과하다는 불신 속에서 그는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 이런 그의모습은 30여 년 전, 그 때와 어딘가 많이 닮아 있었다.
퍼스트레이디 시절, 박근혜는 한 시도 쉬지 않고 주변의 직원들을 괴롭히(?)는 역할을 도맡아 했다.
´올해는 추위가 빨리 찾아 온다´,´눈이 많이 온다더라´ 이런 소식만 들렸다 하면, 담당자나 청와대 직을 불러 전국 한 지역도 빠짐 없이 그 피해가 없도록 준비가 확실히 되어 있는지를 체크하고 당부, 하루 하루를 매일 같이 했다.
그럴때마다 ´서류에 남기고 보고만을 위한 준비를 절대 하지 마세요. 정말 국민들이 안녕한지, 아무 피해 없이 무탈 할 수 있는지를 살피고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합니다.´
항상 이런 당부가 따랐다.
한편, 기자들은 박근혜를 ´완벽주위자´라고 일컫기도 했다. 연설 내용이나, 잡지사의 인터뷰 기사 내용은 기자나 담당자를 두어 맡겨도 좋으련만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자신이 직접 작성하고 확인했다.
특히, 외국 대사나 귀빈과의 만남에 상대 국가에 대한 정보를 빠삭하게 공부하고 나오는 모습을 보고 모두들 그를 빈틈없는 영부인이라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지금도 그는 무슨 일이든 항상 철저히 준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빈틈없는 준비성이 박근혜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이유도 여기 있다.
그가 대한민국에 정치인으로 있는 것으로도 마음 든든하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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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시나 보고사항 꼼꼼히 메모하고 제때 가려 확인하던 훌륭한 아버지 곁에서배운 천금같은 유산이다.
수첩공주란 명예로운 습관에 대한 형용사이지 부끄러울게 전혀없는 칭찬의 일종일뿐이다. 수첩을 잘 활용 못하는 사람들의 시기질투일망정 비방이 될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