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오수연 기자] '통도사' 사고 블랙박스 녹화본이 충격을 더하고 있다.
12일 오후 12시 40분께 경남 양산 소재의 절 '통도사'서 행인들이 한 자동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발헀다.
당시 핸들을 잡고 있던 70대 A 씨는 정문쪽을 지난 인도로 돌연 가속, 등지고 걸어가던 이들과 근처서 앉아 쉬고있던 이들 열 세명이 변을 당했다. 이 중 한 명은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충돌 정도를 가늠케하듯 현장은 암석으로 된 다리 시설물이 파손됐다.
이를 목격한 B 씨는 "'펑'하더니 박혀있더라. 사람들이 차에 밑에 깔려 있었다"라고 설명, 블랙박스 녹화본에서도 긴급한 상황이 여실히 담겨있었다.
특히 A 씨가 고령이라는 점과 "엑셀을 살짝 밟으려 했었다"고 밝힌 점을 들어 많은 이들의 탄식도 거센 상황.
한편, 경찰은 A 씨의 운전미숙 가능성과 차량 결함여부 등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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