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2년 전 거짓 취임사
문재인 대통령의 2년 전 거짓 취임사
  • 이강문 대기자
  • 승인 2019.05.0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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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국민과 수시로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얘기는 말짱 헛소리였다
▲ 양파TV방송.양파뉴스 이강문 총괄사장.
▲ 양파TV방송.양파뉴스 이강문 총괄사장.

내일(10일)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2년이다. 그 세월이 너무 길게도 느껴지는 건 지난 2년 동안 국민이 행복했다는 소리를 들어 본적이 없다. 시작부터 거짓말로 시작해 2년의 세월동안 국민을 철저히 속이는 정치를 계속했었다.

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감히 약속드린다. 2017년 5월 10일은 진정한 국민 통합이 시작된 날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했다. 국민통합 그렇다. 문 대통령의 말뿐인 국민통합은 사라지고 남북 통합만 기를 쓰고 있었다.

"오늘부터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도 진심으로 우리 국민으로 섬기겠다"고 했다. 그 후 일을 보면 참으로 대통령이 저런 거짓말을 할 수 있겠는가 하는 회의가 든다. 취임하자마자 시작된 적폐 청산으로 사회 곳곳에서 인민재판과 같은 행태가 벌어졌고···

수사 받은 전(前) 정권 인사만 110명이 징역을 갔거나 수사를 받은 사람이 130명을 넘겼다. 4명이 자살했고, 1명은 모든 국가기관의 공격을 받던 중 유명을 달리했다. 처음부터 대통령이 된 것이 전 정부 보복정치로 시작됐다.

문 대통령은 "분열과 갈등의 정치를 바꾸겠다"며 "보수와 진보의 갈등은 끝나야 한다. 대통령이 나서서 직접 대화하겠다. 야당은 국정 운영의 동반자이고 대화를 정례화 하겠다"고 했다. 지금 강제로 선거제도까지 바꾸고 대통령이 독재의 기반을 굳히려는 공수처 설치가 바로 그것이다. 자신을 배척하는 사람은 모두 적이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의 제왕적 권력을 최대한 나누겠다”, "권력기관은 정치로부터 완전히 독립시키겠다”고 했다. 하지만 검찰 등 권력기관이 대통령의 충견(忠犬)이 돼 표적이 된 사람들을 인간 사냥하다시피 했다.

권력기관들이 말도 안 되는 수사를 한다며 사람들을 들볶고 100여만 원 뇌물죄까지 뒤집어씌우려 했으며, 대통령의 말 한마디면 누구나 사정의 대상이 되고 죄를 뒤집어씌웠다. 문 대통령은 "능력과 적재적소를 인사 대원칙으로 삼겠다."며 "저에 대한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유능한 인재를 삼고초려해 일을 맡기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렇게 할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었는지 의문(?) 이다. 문 대통령의 인사 원칙은 사실상 '내 편이냐, 아니냐' 한 가지뿐이었다. 내 편이면 헌법 재판관 조차 청문보고서 없이 임명 강행했다.

퇴근길에는 시장에 들러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겠다"고 했다. 청와대 밖으로 나오겠다는 뜻의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두 번이나 강조했다. '광화문 대통령 시대'도, '퇴근길 시장'도 슬그머니 없어졌다. 대통령 의지의 문제였지만 문 대통령은 '구조 변경 비용'과 '행정 불편' 때문에 못하겠다고 했을 뿐이다.

문 대통령은 "국민과 수시로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얘기는 말짱 헛소리였다. 이 와중에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신형 전술유도무기' 등을 발사한 뒤 선전매체를 통해 과학기술과 자력갱생을 토대로 한 대외 투쟁 의지를 피력했다.

단거리 미사일 발사 후 과학기술 발전 노선을 부각하고 나선 것은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 결렬 이후 미·북 협상이 교착 국면에 빠진 상황에서 군사적 도발을 통해 내부결속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란 분석이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북한의 군사훈련일 뿐이다. 라고 말했으며 미사일은 아니라고 대수롭지 않다는 설명만 하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사회주의 건설의 일대 양양 기를 열어나가자'는 제목의 1면 사설에서 "김정은 동지께서 '우리는 오늘의 승리에 자만하지 말고 당의 과학기술 중시정책을 계속 철저히 관철해나가야 한다'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 선전매체들은 한국 정부를 향해서는 남북공동선언 이행에 관한 의지 부족을 거론하는 등 비난을 쏟아냈다. 대남 선전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외세와 그에 추종하는 반통일 세력의 책동"으로 "엄중한 정세가 조성되고 있다"면서 "외세와의 공조로는 결코 북남관계를 개선할 수 없으며 북남관계를 기필코 파국으로 몰아넣게 된다는 것은 지나온 역사가 보여주는 심각한 교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조선당국이 사대적 근성과 외세 의존 정책에 종지부를 찍을 대신 계속 부질없는 '중재자' 역할에 매달리려 한다면 자기들의 처지를 더욱 난처하게 만들뿐"이라고 주장했다. 이렇게 하나부터 열까지 북한에 매달린 결과가 무력시위나 하는 북한을 오늘도 오매불망 남북회담과 국제사회를 눈을 피해 북한을 도아주려고 전전긍긍하고 있다. 이것이 취임 2년의 문재인 대통령의 실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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