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의 독립 격투 브랜드 엔젤스 히어로즈(입식 대표 : 노재길)가 돌아온다. 오는 11일 강남 역삼동 히어로즈 전용관에서 ‘ANGEL’S HEROES – KICK 02’이 개최된다. 모든 대진이 입식 룰로 치러지는 최초의 히어로즈 대회가 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엔젤스 히어로즈는 앞서 배치된 대진 세 개를 세미프로 경기로 배치, 프로 무대에 오르지 못했더라도 저력 있는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고영빈(28, 몬스터짐) 대 김보성(45, 케이맥스짐)은 그 마지막 순서다.
고영빈은 여섯 세미프로 파이터는 물론, 이번 엔젤스 히어로즈 출전 선수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캐릭터를 자랑한다. 경력부터 길거리 싸움 83전 무패, 스파링 50전 50승이다. “연습하다가도 몇 대 맞으면 ‘초사이어인’으로 변해 무자비하게 싸우고 기억을 잃는다”는 고영빈은 “복싱에서도 2전 2TKO승을 거뒀다. 입식격투기라고 다르지 않다”며 무한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상대에 대해서는 충분한 존중을 전했다. 이미 은퇴하고도 남을 나이에도 도전을 이어가는 김보성에 대해 고영빈은 “열정과 노고에 진심 어린 존경을 표한다. 도전정신만으로도 너무 멋지다”고 말했다. “선배님의 땀과 열정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존중과 별개로 자기 캐릭터에 맞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자기 스타일을 ‘도그파이트’라 말하는 고영빈은 “케이지 위에서의 도발은 너그럽게 양해 부탁드린다”며 화려한 경기 매너(?)를 예고했다. 또한 “패배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 페더급 선수는 모두 긴장해라. 손오공이 떴다”라고 말했다.
김보성은 “종합격투기 훈련도 한 젊은 선수라 대시나 중심이 좋으리라 생각한다. 잘 싸워보자”라고 짤막하게 답했다.
한편 AFC는 ‘트리플 타이틀전’이 준비된 ‘AFC 12 – Hero of the Belt’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키다리 아저씨’ 최홍만이 입식스페셜 매치로 케이지에 돌아온다.
AFC는 2019년 아시아 시장 진출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티켓판매 수익금은 희귀난치병 환아와 저소득 취약계층 어린이에게 전달된다.
대회명 : ANGEL’S HEROES KICK - 02
일시 : 2019년 5월 11일
장소 : 강남 역삼동 히어로즈 전용관
모바일 방송 : AFC 유튜브 채널
[확정대진]
[입식 페더급 토너먼트 4강전] 강범준 vs 이범규
[입식 페더급 토너먼트 4강전] 장덕준 vs 연제호
[입식 라이트급] 김종완 vs 김한별
[여성 입식 스트로급] 최수인 vs 황송림
[세미프로 입식 페더급] 고영빈 vs 김보성
[세미프로 입식 라이트급] 김도현 vs 김호성
[세미프로 입식 웰터급] 권기준 vs 티가이 비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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